천안 나들이 병천 순대거리 아우내오일장 원조맛집 청화집 찐후기 (with 도어커피 할인/병천오일장/학화호도과자)
남편과 가장 친한 친구부부인 청주커플과 천안에서의 만남을 가졌다.
천안은 자주 듣는 지역명이라 심리적으로 가까움이 있는 지역인데 황금연휴와 맞물려 3시간 내리 달려야 했고...
먼저 운전대를 잡았던 나는 오빠와 차 안에서 얘기가 길어져 혼자 독박운전으로 천안까지 갔다. 어휴
금강산도 식후경
청주부부가 추천한 #청화집 으로 갔다. 오일장이 있는 날이라 순대거리에 차랑 사람들이 가득 있었고 주차난도 엄청 심했다.
청화집 앞 주차는 4대 가능! 줄 서있는 사람도 많았는데 주차 자리가 딱 하나 남아서 주차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라 거의 모든 식당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국밥은 패스트푸드니까... 회전율은 빠른 편!
모든 곳이 원조라고 하니 어디가 원조인지는 알 수 없다.
우리는 깔끔하게 국밥 4그릇 주문!
우리나라 외식문화에서 국밥의 맛은 굉장히 상향 평준화되어 웬만하면 국밥은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밥 맛집의 판가름은 국밥보다는 김치의 맛이 중요하다고ㅋㅋㅋ
실제로 나도 김치가 생각나서 국밥집을 가는 경우가 있으니 격한 끄덕임으로 인정!
이곳의 김치는 배추김치는 합격 깍두기는 쏘쏘였다.
드디어 국밥 영접
밥도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하게 주셨다. (중요)
지인 부부의 말대로 내용물이 가득했다.
순대는 건져서 덜어두고 밥 말아서 호로록 먹을 예정!
들깨파는 들깨 가득 넣어유
지인부부는 병천순대거리의 국밥집을 몇 군데 방문해 보았다고 했는데 그중 이곳이 가장 맛있다고 했다.
순대도 부드럽고 내장과 고기도 질기지 않다고 1순위라고 말해주었다.
순대에 청양고추 올리고 새우젓 콕 찍어 먹으니 부드럽고 맛있었다.
가끔 순대 껍질? 내장 부분이 질겨서 뱉어내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 것 없이 보드라웠다.
재방문의사 있음
직원친절도 바쁜 와중에도 스피드하고 정확하심
주차 자리가 4대 지만 오일장만 아니면 근처에 주차는 수월하다고 함. 오일장일 경우 혼잡도가 큼
병천순대거리 한복판 저 멀리서도 보이는 할매를 따라 호두과자 영접을 했다. #원조학화호도과자
밥 먹으면 커피가 땡기는 것은 내 몸이 필요로 한다는 것일까 습관일까?
국밥집과 연계? 돼서 할인해 주는 #도어커피 에 가서 호두과자와 커피 욤욤
호두과자가 따뜻하지는 않았지만 흰 앙금이 맛있었다.
옛 시골장터 사이에 위치한 도어카페는 밖을 나서면 오일장 풍경이 예스럽고
내부는 감성 넘치게 되어있었다. 근처 프차카페도 있었지만 이렇게 동네 카페에 앉아 수다 떠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국밥집과 걸어서 1분 거리니 밥 먹고 커피 마시며 오일장 구경하는 코스로 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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