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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해외

도쿄 나카미세도리-센소지-아사쿠사 그리고 갓파바시 도구거리 카페sensing touch of earth (with 신주쿠 야키니쿠 탄지로, 이소마루수산 폭탄소주와 카니미소)

by 올디니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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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삼일차

여행 가면 아침도 잘 챙겨 먹는다. 삼시 세끼 못 잃어...

뷰는 없지만 그래도 해는 잘 들어오는 숙소에서 아침 먹기

요거트 맛있다 그래서 샀는데 진짜 맛있었다! 달걀 샌드위치는 말해 뭐해... 당고도 맛있음 ㅠㅠ

#포켓몬주먹밥 귀욥

패키징 상품이라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도 좋았다.

든든하게 배 채우고 #아사쿠사 로 갑니다.

10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바글와글

상점 문도 다 안 열었는데 관광객이 더 많다. 신기함 우리나라였다면 벌써 문 열고 장사했을텐데ㅋㅋ

#오미쿠지

안 좋은 운세가 나오면 앞에 묶어두고 오면 된다고 한다. 우린안함ㅋㅋ

대신 향을 피웠다.

다 잘 되게 해주세여~~ 이천원의 행복

 

향을 사서 향로에 꽂아 넣고 연기 쐬기

연기를 쐬면 안 좋은 곳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본래는 기도하러 절에 들어가기 전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ㅋㅋ

센소지를 장악한 자처럼 나오게 해달랬는데 저 기모노 여자분이 장악한 느낌...

붉은 처마가 우리나라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준다.

화려한 불당

기도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아사쿠사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다들 그냥 세도리에 쇼핑하러 오시나 봄...

 

아사쿠사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줄이 잔뜩 서있길래 뭐지? 하고 우리도 줄 서다 보니 투표하는 곳이었다.

왜 관계자분들은 줄 서는 우릴 그냥 보고 계셨지?

하마터면 남의 나라 정치에 참여할 뻔 ㅋㅋㅋ

#갓파바시도구거리 로 넘어와 커피 한잔 마셨다. #sensing touch of earth

갓파바시 거리의 유일한 카페.

사람이 많으면 제한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주 예쁘고 독특했던 인테리어

쇼룸이나 전시공간처럼 꾸며진 안쪽은 들어가지 못하게 되어있었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무언가 사무공간처럼 보이네.

2층은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는데 화장실이 2층에 있어 올라와볼 수 있었다.

룸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아주 독특했던 카페

커피 맛도 좋았다.

집에 원두가 많지 않았다면 사 왔을 텐데 아쉬워! #갓파바시카페

갓파바시는 작은 그릇부터 상점을 위한 업소용 냉장고까지 모든 주방용품 판매점을 모아놓은 곳이었다.

정신없이 구경해서 사진은 별로 못 찍었지만 저 귀여운 간장 종지들과 코스터 두 개

그리고 동프라이팬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길래 구매했다!

가려던 곳에 웨이팅이 너무나 길어서 간단히 먹은 점심과 간식 다코야키

 

5등 한 일본 로또6 만원 받으러 일본으로 다시 가자!

오늘 일정은 아주 별로였다.

쇼핑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고 긴자에서의 쇼핑은 딱히 좋지 못했다.

갓파바시에서 동프라이팬 살 때가 제일 즐거웠던 날

오후의 일정은 저 멀리 추억 속으로... 안녕..

 

숙소에 들러 짐을 내리고 잠시 쉬었다가 신주쿠로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쟤가 고질라였나... 누렇게 빛나는 발톱이 인상적이군...

야키니쿠를 먹으려고 관광 맛집이 아닌 현지 맛집을 찾아봤는데 찾기가 힘들었다.

야키니쿠여서 들어갔는데 찐 한국식 갈빗집이라 그냥 나온 집도 있다...

포기하고 돈돈으로 가려다가 만석이라 그 앞에 탄지로를 갔다.

영문 메뉴판도 없고 한국어도 못한다. 종업원 중 한 명이 영어를 조금 하는 듯?

태블릿으로 주문을 받는데 오류인지 한국어 적용이 안된다ㅠㅠ 구글 번역기로 열심히 번역해서 주문함.

#우설 을 먹기 위해 찾은 곳

태블릿 주문이라 실수로 같은 걸 두 개 주문했는데 다시 오셔서 같은 거라고 하나 취소한다고 해주셨다. 친절하다.

우설과 호르몬을 주문하고 안창살 등 다른 부위도 이거저거 시켰지만 번역이 안돼서 뭘 시켰는지는 모른다. 그냥 맛있었음!

 
 

한점씩 올려 먹고 또 올려 구워 먹는 게 일본 스타일이지만 찐 한국인 불판은 이런 것. 연기나는 테이블은 우리 뿐이었음ㅋㅋ

우리처럼 물을 담은 화로가 아니어서 얼음을 가지고 와서 불판의 불길을 잡아주셨다.

 

왕 하이볼과 미니 #레몬사와 ㅋㅋㅋㅋ

오빠와 나의 클라스 차이...

만족했던 식사였다. 배부르게 먹고 7-8만 원 정도 나왔던 듯!

 

2차 가자!

전날 가려고 했는데 마감이라고 해서 못 갔던 곳이다. #이소마루수산

체인점이라 신주쿠에만 3곳이 있고 다른 지역에도 많은 듯?

가성비도 좋고 수산물을 구워 먹는 곳은 우리나라에 별로 없는 스타일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기본 오토시와 #우롱카시스

아주 귀여운 오토시

어묵은 맛있었고 생선... 저게 뭘까? 멸치인가?

생물 오징어를 직화로 구워 먹으니 아주 신선하고 맛있었다.

카니미소는 짭짭하면서도 고소한 맛으로 오징어도 찍어 먹고 그냥 먹기도 함!

 

가리비도 생각보다 크고 신선한 게 나옴

버터는 하나만 추가해서 반 잘라 넣고 소스 넣고 굽굽

장점은 내가 먹고 싶은걸 다양하게 조금씩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정말 조금씩 나온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기를 돌렸더니 위에 붉은색은 #상어연골매실완화 라고 나오고 아래는 #멸치의치어와무즙 이라고 나온다.

궁금한 거는 다 시켜봄

음... 멸치는 짜고... 멸치 안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드세요. 남편은 만족해했다.

저 매실은 오이와 같이 먹으니 아주 별미였다... 도전은 아름다운 법...

 
 

종류별로 술 시키는 남편쓰

술을 덤으로 많이 주기 위해 저렇게 준다던데.. #폭탄소주

그릇 넘치게 술을 따라주고 잔술을 다 먹으면 접시 술을 잔에 부어 한 번 더 먹는 느낌.

 
 

마지막으로 아쉬워서 시킨 바다 포도 어쩌고 마끼

아주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했는데 아주 마음에 쏙 들던 메뉴

배불렀는데도 야무지게 다 먹었음!

 

신주쿠의 마지막은 언제나 #돈키호테

야무지게 둘러보고 잔뜩 사서 나왔다. 참이슬 가득 파는 거 보고 놀랐다.

 
 

오늘 일정도 끝!

택시 타보고 싶어서 숙소 가는 길 택시를 탔다.

택시요금은 무섭지만 단 한 번 기본요금 정도의 거리니까 경험 삼아 탐

오늘은 여기까지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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