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울산 맛집. 울산에 가면 꼭 들러야지 했는데 1월 1일 아구 물량이 부족해서 휴무...
설 연휴 전 주말에 영업 확인 후 드디어 방문했다. (룸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매장 문의 결과 예약 불가. 와서 웨이팅 해야 한다고 하셨다)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 예약 불가, 주차장 협소, 웨이팅 있음*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5분 뒤 도착했는데 이미 룸은 꽉 차고 홀에도 두 자리만 남아있었다.
주차장도 협소,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았다면 웨이팅 했을 듯...
먹는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나갈 때도 웨이팅이 있었다.
불고기 삼총사가 3-4인분 정도라는 후기를 보고 5명인 우리는 아구 수육小를 추가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양이 엄청 넉넉해서 불고기와 튀김은 포장했다.
아구 수육
보들보들 내장도 너무 맛있고 아구도 엄청나게 크고 통통했다. 위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메뉴라 후기 남기기가 힘들었는데,
남편과 가족들이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잘하는 맛있는 집이라고 잘 왔다는 평을 남겼다.
서민갑부 맛집 신뢰도 상승 중ㅋㅋㅋ
아구탕
가장 먼저 나온 하얀 육수의 아구탕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에 통통한 아구가 은근 양이 많았다.
아구 불고기
아구찜은 그나마 내가 맛을 아는 거라 못 먹어본 아구 불고기를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우동면이 들어서 야끼우동 같은 느낌에 불향이 가득하고 매콤했다.
아구 살도 탱탱하고 양배추랑 너무 잘 어울렸다!
아구 튀김
바삭바삭 아구 튀김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 먹으니 맛있었다. 치킨느낌인뎅??ㅋㅋㅋ
근데 포장 주문 시 소스를 따로 말 안 했더니 튀김만 싸주셨다... 그래서 아구불고기양념 찍어 먹음 ㅋㅋㅋ
최고의 조합을 위해 계속 생각했던 메뉴 구성
세트메뉴의 구성이나 양이 너무 괜찮아서 추천 추천... 가까웠다면 모든 메뉴를 섭렵하고 싶었다... 그리고 정갈했던 밑반찬 5가지
주차장은 약 10~12대 정도, 이중주차를 해야 해서 중간에 이동이 필요할 때도 있다.
룸이 있어서 서두른다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약이 왜 안될까.,,? 아쉽다.
아구 튀김과 아구 불고기
아구 수육의 아구살과 아구애...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다ㅠㅠ
아구탕의 아구살... 통통 쫄깃...
오늘의 할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가족들과 1000회 기념으로 로또 생방송을 처음으로 시청했는데
호기롭게 산 로또는 5장 다 쓰레기통으로...
열받는 마음에 다 같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으며 다음 기회를 꿈꿨다ㅋㅋㅋ
오늘도 돼지런하게 설맞이 맛집 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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