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는 기념할 것이 엄~청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올디니 생일(본인...) 빰빰빠~~ 파뤼파뤼파뤼타임~~
올해는 특별히 드디어 청산한 주말부부를 기념하기 위해 케이크를 주문했다. (내가 주문 자축자축)
엘베 내리자마자 눈앞에 보여서 헤맬 일도 없었다.
점심시간을 쪼개 찾아갔는데 헤매지 않아서 아주 좋음.
아주 깨끗한 곳...
픽업 매장 중 간혹 위생이 의심되는 곳도 있는데 여긴 방문하니 더더욱 안심되었다.
마치 카페같이 아기자기한 곳이다.
친절한 사장님께서 가자마자 케이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곱게 포장해 주셨다.
친절한 안내멘트! 보관과 섭취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 덕에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다.
상온에서 보관, 16시간 이내에 먹을 때 가장 맛있다고 했다.
나의 픽업 시간은 12시! 저녁에 남편과 파티파티 예정!
퇴근하자마자 남편과 함께 오픈!
보더니 이게 떡케이크 맞냐고 너무 예쁘다고 남편이 더 감탄했다.
저녁도 대충 먹고 후다닥 떡케이크 시식을 위해 준비를 했다.
파스텔톤을 좋아하고 생일 케이크라고만 말씀드렸는데도 아주 예쁘고 단아한 케이크로 꾸며졌다.
볼륨감도 엄청 좋은데 블로그가 3D로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
앞부분도 뒷부분도 꽃잎이 풍성하게 잘 보이는 예쁜 케이크다. 초는 그냥 두개만...
예쁜 거는 예쁜 거고 떡 케이크는 가~장 중요한 게 맛이다. 맛없으면 예쁜 쓰레기...
입맛 까다로운 남편이 자기는 떡을 안 좋아한다며 맛 만 본다더니 한조각을 다 먹고 멋쩍게 조금 더 먹을까...? 했다ㅋㅋㅋ
백설기는 카스테라처럼 거친 입자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고
앙금도 부드럽고 달콤해서 함께 먹으니 밸런스가 잘 맞아 굉장히 맛있었다.
먹으면서도 감탄한 꽃 앙금의 디테일... 맛도 좋은데 디자인까지 잘 하신다.
네. 둘이서 한 조각 남았고요ㅋㅋㅋ
남은 한 조각은 사장님의 친절한 보관법을 따라서 보관했다.
앙금과 떡을 분리해서 냉동 보관! 커피와 함께 할 디저트로 소중히 냉동실로~
다음 일상 글에서 해동 후 맛 후기도 꼭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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