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의 어느 날
남편과 함께 근처 먹자골목으로 갔다.
예~전에 가고 싶었다고 했던 고깃집을 잊고 있다가 골목을 걷다가 발견!
바로 들어갔다.
3월이 지났으니 이벤트 기간은 끝났지만 주꾸미와 달걀찜은 계속 주시는 듯?
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들어왔다.
이렇게 거대한 불판은 처음!
불판도 올라오고 멜젓과 불판 위를 기름칠할 지방도 한 덩이 올려주셨다.
밑반찬 갑니다~
파절이와 상추 그리고 쌈장, 와사비, 소금. 요즘 고깃집에 와사비 필수인 듯~
양념된 주꾸미와 콩나물, 김치도 사이드 불판에 올라가 있는데 나중에 주꾸미와 콩나물을 섞어주신다.
주의주의
여기저기 붙어있는 안내 문구
절대 절대 올리지 마세요
이베리코 모둠으로 주문하였다.
2인분에 500g <<꽃목살+갈비살+배받이살+특삼겹>>
고기 때깔 좋다.
굽굽 시작
남편님의 고기굽굽 실력은 역시 체고
촉촉한 목살
같이 나온 꽈리고추를 같이 굽굽하였다.
거대한 불판에는 달걀찜 그릇이 셋투셋투
보슬보슬 달걀찜까지 들어있었다.
주꾸미는 콩나물이랑 섞어서 욤욤
야들야들한게 사이드인데도 메인만큼 맛있었다.
고기 먹고 왜 여길 지금 알았을까 현타옴
고기도 부드럽고 진짜 맛있다. 다음에 또 와야지.
갑분 저세상 분위기
아쉬운 마음에 남편과 함께 치맥 마무리하러 옴!
무려 유리 글라스로 된 2000cc 맥주와 마카로니 스낵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
고추장으로 맛을 낸 참숯바베큐
정말 옛날 맛이다 ㅋㅋ 엄마가 맵다고 어른들 거라고 주지 않던 그 맛임
포크 두 개 주면 찐 치킨집임.
우리가 앉았던 곳
아주 아늑하니 만족.
마지막까지 사장님께 이거 안 파냐고 물어보려다가 두고 온 글라스...
안녕 또 올게.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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