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식품은 만두 말고는 딱히 꾸준히 사는 식품이 없지만, 갑자기 피코크에 꽂혀서 남편과 다양하게 담아봤다.
우리의 야식을 책임져랏!
1. 잭슨피자 시카고페퍼로니
일반 피자를 살까 시카고를 살까 고민하다가 시카고가 작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심플한 포장 상태.
피자치즈가 빈약하진 않았지만 욕심에 피자치즈를 왕창 더해 에어프라이기로~~
160도에 25분이라고 적혀있는데 우리는 피자를 더 넣은 탓인지 내부가 익지 않았다.
좀 더 낮은 온도로 오래 했어야 했을지 알 수 없음. 피자치즈가 탄 것 같지만 타진 않았다. 많이 넣어서 그런가... 색이 왜이랩?
전자레인지에 재가열 했더니 이렇게 피자치즈가 쭈욱~~~ 흘러내렸다.
저번에 반했던 듄켈맥주와 함께 피맥!!
냉동피자인데도 재료도 넉넉하고 맛도 좋다. 요즘 피자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둘이서 먹기 양도 딱 좋다.
또 사 먹어야지
2. 고수의 맛집 진진 어향가지 & 동원 심야식당 불막창
어향가지가 잘 만들기 힘든 음식인데 이게 될까? 해서 구매해 본 진진 어향가지
소스와 가지 튀김으로 나눠져 있어서 에프와 중탕으로 요리했다.
가지 튀김의 개수는 12개 한 개가 반 자르는 걸 잊었는지 대왕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가지 튀김은 에프에 돌리고 소스는 중탕했다.
중탕이 좀 번거롭긴 했지만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는 않네...
소스 양이 엄청 많다.
두 번 나눠먹을걸!! 군만두와 잘 어울릴 거 같았는데! 다 쏟아붓고 생각났다. 아쉬워...
소스 퀄리티가 좋다. 가지도 맛있다. 바삭함을 오래 간직하려면 찍먹이 좋을 듯.
어향가지와 함께한 동원 불막창!
이건 내 취향으로 골랐다.
세상 간편한 전자레인지 요리
살짝 데울 동안 남편이 양파 구이를 준비했다. 센스만점...
살짝 데운 불막창을 팬에 넣고 양파와 함께 볶았다.
양념이 매운 것 같아 선택함 맵찔이의 선택...ㅋㅋㅋ
막창도 진짜 통통하고 쫄깃하니 맛있었다.
1+1으로 코코에서 구매해서 하나 더 있다. 하하하하
3. 모짜렐라 비프 라자냐
야식으로 산 건데 세상만사 귀찮은 날밥반찬으로 먹은 라자냐 ㅋㅋㅋ
세상 심플하게 담겨있다. 조리법도 간단.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완성
비록 꺼내다가 한번 뒤집혀서 뚜껑과 피자치즈를 나눠 먹었지만.....
밀가루 맛도 안 나고 고기도 가끔 씹히고... 라자냐 먹고 싶은데 세상 귀찮은 날 먹으면 만족도 100%일 듯
게으른 2월을 함께한 피코크와 동원 밀키트
의욕상실 나의 상차림을 도와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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