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지러버라 물컹하던 뽀득하던 잘 먹는 착한 어른이로 자랐지만 가지헤이터인 남편을 위해
맛있다는 가지 요리를 보면 항상 도전해 보는 편이다.
이번에도 인스타 돋보기로 흘러 흘러 눈여겨보았던 가지구이를 했는데 성공
인서타는 너무 빨라서 레시피 기억이 어려우므로 기록 시작.
[가지양념구이] 간장 3T, 굴소스 1T, 올리고당 1T, 설탕 0.5T, 고춧가루 1T, 다진마늘 1T, 땅콩버터 1T(생략가능)
ㅎㅅ네 어머님이 한 해의 작물을 선물로 주셨다.
싱싱한 가지 모양도 예쁘고 탱탱한 게 어느 마트도 신선도를 따라잡을 수 없는 가지.
방망이를 대신할 절굿공이
가지를 전체적으로 두들겨 연하게 만들어준다.
두들긴 가지는 손으로 쭉쭉 찢어준다.
올리브오일을 살짝 바르고 에어프라이기에 들어갈 준비하기.
가지 양념 만들기 시작.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섞어주기.
땅콩버터가 똑떨어져서 넣지 못했다.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음.
다음에 다시 해 볼 예정.
양념 만들다 보면 적은가? 싶지만 약간 모자라게 만들어야 간이 딱 맞다.
너무 많으면 짜짐.
올리브오일 바른 가지 위에 꼼꼼히 양념을 발라준다.
에어프라이기에 180도 15분 돌리기
10중 정도에 혹시 타는지 확인했다. 에어프라이어 성능이 다 다르니 꼭 확인해야 한다.
깨는 대충 으깨서 준비
구운 양념 가지 위해
깨를 살짝 뿌리고 참기름 약간 대파 송송 뿌려서 내놓으면 끝!
대파 없는 나는 생략.
뽀득뽀득 단짠단짠 맛있는 가지구이 완성
덮밥으로 해먹어도 좋고 반찬으로 집어먹어도 손이 자꾸 가는 양념 맛이다.
반찬이 잘 되면 기분이 좋지.
오늘도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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