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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디니일상/어제 다녀온 곳

수락산 주봉 등산 루트 공유 수락산역에서 장암역으로 (w. 트랭글 앱 활용하기. 오크힐카페 빵공장)

by 올디니 2022.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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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엔 어느 산을 갈까 고민.

도봉산을 두 번이나 갔으니 수락산을 가려고 결정했다.

수락산은 등산로가 많은 편이라 혼자 가면 길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서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산이었는데 남편과 처음으로 갔다.

나는 버스를 타고 왔지만 지하철역으로 온다면 1번 출구로 나오면 딱일듯

다음엔 제4등산로로 출발해야겠다.

오늘은 초행길이라 수많은 등산러들을 따라오다 보니 4등산로로 오게 되었다.

둘레길을 따라 걷는 길도 꽤나 길다.

예쁘게 핀 꽃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아쉽다.

초행길이라 어디쯤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진들을 찍길래 나도 찍었다.

예쁘게 찍어준 어느 커플에게 감사드립니다.

저 위가 정상이겠구나...?

 

바위틈에 꽃을 찍으려고 봤더니 뒤에 구름이 엄청 신기했다.

저 돌 왠지 따봉하고 있는 느낌. 엄지 척 바위라고 불러야지.

수락산 아래쪽은 둘레길처럼 완만한 산행이 가능했는데 깔딱 고개를 지나고 아이스크림 파는 아저씨를 지나는 순간

암벽 타기가 시작된다. 장갑 필수.

난간 잡고 올라가는 낭떠러지 길이 이어진다.

음... 저 위에서는 키가 2m쯤 되는 늘씬이로 찍혔는데 여기는 1m 똥자루로 찍혔네.

젊으니에게 부탁하려고 줄 양보까지 했는데 뒷통수맞아따... 그래도 하늘은 이뿌다.

저 뒤에 스트레스 받은 20살 청년이 훔쳐 갔던 주봉도 돌아와있었다.

A3로 뽑아가려고 했는데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상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아저씨...

진짜 안 먹을 수가 없음.

근데 나만 먹었다. 남편은 대단해... 어떻게 안 먹을 수 있지? 신기방기

장암역방향으로 하산길에 벤치에 앉아 간식타임

미리 내려온 올디니표 드립 커피. 오빠가 젤 맛있다고 했다.

하산길에 전망대가 있길래 올라가 봤다.

하늘도 파랗고 너무 예쁘다.

뒤에 보인 기차바위... 원래 저기가 내 목표였는데.. 어떤 놈이 밧줄을 끊어놔서...

범인을 아직 못 잡았다고 했다. 넘 슬픔...

도봉산 보다 낮은 산이라 수월할 거라 생각했지만 내 생각 난이도는 더 높았다.

도봉산에서 신선대 바로 밑에서의 암벽 타기를 여기는 5배 정도의 길이를 암벽 타기로 기어올라야 했다.

수락산역에서 시작한 나의 등산은 석림사를 지나 장암역에서 끝났다.

초파일이 다가오니 너무 예쁜 풍경

트랭글이라는 앱을 알게 되어 이용해 봤다.

첫 산행부터 했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 도봉산 한 번 더 가기로 하고 오늘 기록 끝!

 
 

우리의 마지막 목적지는 장암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오크힐카페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버스 타고 집으로 왔다.

커피와 빵은 그냥... 쏘쏘

 

산책하기 좋은 넓은 정원이 있으니 좋은 날씨에 한번 방문할 만한 곳

전보다 좋아진 체력으로 오늘 하루 끝!

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및 글은 모두 올디니가 직접 촬영 및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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