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마감이 주는 분위기는 역시 아늑하다.
한 쪽에 와인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와인냉장고도 있고... 평일만 아니었음 와인 한잔하고 싶었다.
비가 오는데도 정원이 예쁘고 잔디가 푸릇해서 기분이 좋다.
조금 있으면 해가 지겠군.
고산동 안쪽에 위치해서 아주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10명 정도가 함께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 소규모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곳일 것 같다.
주말에 가족모임이 있어 평일에 방문했는데 추 후 가족모임 장소로 여기도 생각해 봐야겠다.
깔끔하게 준비된 커트러리와 물 잔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왔다.
양갈비를 굽는 시간이 있어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빠르게 식사가 가능하다.
숄더 2조각 세트로 두 개를 주문할 까 했는데 남편이 파스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숄더 3조각 세트와 토마토파스타로 주문했다.
오빠가 귀엽다고 한 가방고리
사장님의 센스와 배려가 엿보인다.
내 자리에서의 풍경
날씨 좋은 날 밖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처음 준비된 수프
우유에 쌀을 갈아 만든 수프라고 하셨는데 너무 진하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바닥이 보였다.
이거 양고기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남겨 둘걸 ㅠㅠ
너무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정갈하게 놓아주신다.
고산동 양고기 스테이크 맛집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불타오름
샐러드 등장이요~
적당히 새콤한 드레싱이 입맛을 확 돋우었다. 남편은 버섯이며 뭐며 들은 게 많다고 폭풍 칭찬했다.
신선한 야채들로 식사 시작
신혼 초에는 샐러드도 많이 먹었었는데.. 요즘엔.. 괴기파티만 하는 듯?
두 번째로 나온 파스타
찾았어요 고산동 파스타 맛집... 요 근래 먹은 파스타 중에 1위 달성.
맛있는 토마토파스타 찾기 정말 힘든데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드디어 메인 등장~~
큼직하게 들어간 가니쉬 4종 세트와 양갈비 3조각
부드럽게 슥슥 썰어내는 남편솜씨
야무지게 잘라 놓아주신 남편님 잘 먹겠습니다.
양갈비 굽기도 적당하고 특히 잡내가 없고!! 부드러워서 갈비니 푸딩이니? 하면서 아기새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고기 초보자들에게 좋은 곳!
모든 소스 섭렵 중
양배추 피클에 고추 조합 너무 한국인 입맛 저격...
아쉬운 대로 콜라를 주문했는데 기네스 잔이 나와서 흑맥주인 척 제대로 했다ㅋㅋㅋ
파스타 소스를 싹싹 긁어먹은 이유...
양고기에 올려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배부르다. 하는 시점에 카레와 디저트 과일을 준비해 주셨다.
식사부터 입가심까지. 파스타에 양갈비로 배불렀는데 또 카레가 맛있으니 들어간다...
남편은 후식 보자마자 아까 눈여겨본 캡슐커피와 함께 먹어야 한다고 빠른 속도로 사라지심.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평일 데이트 끝!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식사권 할인 안내와 포장 판매 안내.
파스타도 맛있고 양갈비도 누린내 없는 부드러운 맛이라 가족들과 방문하기도 좋은 곳이다.
포장도 하고 있으니 의정부캠핑족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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