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은 아니지만 같은 강원도니까.... 한우집을 찾아봤다.
내가 먹은 꽃갈빗살 최고의 한 점
꽃갈빗살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숙소 근처의 고깃집을 찾아보니 한정적이었지만, 가장 후기가 좋고 믿을만한 곳으로 결정했다.
한우타운과 한우마을을 고민했는데 층에 따라 노블과 셀프로 나누는 게 마음에 걸려서 오는 사람 모두 편가름 없는 한우마을로 결정했다!
당일 점심쯤 찾아본 건데, 네이버 예약을 두 시간 전에만 하면 된다 하여 바로 예약을 했다.
나의 첫 예매가 한우였다! 한우라니!!
예약을 하면 정육코너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올레~를 외쳤다.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상차림비 : 1인 4000원 (7세 이하 무료)
한우육회비빔밥 : 10000원
한우 장국밥 : 10000원
조금 이른 시간 방문해서 한산했지만 나올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식사 때를 조금씩 비껴가며 다녔기 때문에 번잡함을 피할 수 있었다.
엄청 큰 건물에 주차장도 넓어서 혼잡함이 없다.
들어가면 양쪽으로 정육매장과 셀프식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2층을 먼저 오픈하시는 듯... 다 먹고 내려올 때는 1층까지 사람이 꽉 차있었다.
커피자판기와 입구에 뻥튀기.. 나오는 길에 뻥튀기도 구매했는데 다 먹고 사진이 없네...?
어딜 가나 반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인 소주 트리 재밌는 인테리어 디자인이었다.
고기를 골라볼까? 인원수에 따라 소분되어 있어서 고민 없이 고를 수 있었다.
제일 안쪽에서는 위생복을 정갈히 입고 계시는 분들이 마치 정육점처럼 고기를 손질하시고 계셨다. 안 계실 때 슬쩍 사진 찍어보았다.
팩마다 한 종류의 고기가 아닌 2~3종류의 고기를 소분해 놔서 정육 식당이지만 적당한 양을 다양이 맛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팩마다 한 종류의 고기가 아닌 2~3종류의 고기를 소분해 놔서 정육 식당이지만 적당한 양을 다양이 맛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등급별로도 나눠져 있어서 한참을 구경하고 고민했다.
내가 구매한 고기와 버섯
한우 모둠 1등급 (등심, 채끝, 없진 살) 290g : 72500원 - 2인분
꽃갈빗살 1+등급 154g : 53900원
모둠으로도 충분한 양이었겠지만! 우리를 유혹하는 윤기 좔좔 꽃갈빗살을 두고 갈 수 없었다.
그리고 내 사랑 버섯도 함께 골랐다. 구워 먹는 치즈와 양파 등이 담긴 구성의 판매품도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윤기 좔좔 흐르는 내 사랑 고기들...
네이버 예약으로 5% 할인을 받아서 구매했더니 할인받았다는 생각에 먹기도 전에 행복감 만땅!
안내받은 2층은 엄청 넓고 깨끗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다.
이렇게 넓은데도 벨을 누르면 한 걸음에 오신다.
1인 4000원의 상차림이 준비되는 동안 셀프 코너에 구경 다녀왔다.
어떤 곳은 반찬 중 일부만 리필로 준비해두는 곳도 있는데 여기는 기본 상차림의 모든 반찬이 준비되어 있고 배추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다.
고추 장아찌와 무말랭이는 맛있어서 몇 번을 더 리필했다.
고기 사진 어디 갔죠?
남편은 열심히 고기를 구웠고 나는 아기 새처럼 열심히 먹었다.
사르르 녹는 한우의 맛... 정신없이 먹고 정신이 없네요
혹시 고기 드실 때 송이버섯을 빼놓지 않고 드시는 분 계시나요~? 송이버섯을 좋아하신다면 이 방법으로도 구워보세요!
많은 분들이 보시고 꼭 이렇게 구워드셔주길 기도합니다.
통으로 굴려가며 타지 않게 구워 쪼글쪼글해진 버섯을 격자로 칼집 내어 저렇게 찢어드세요~
또 다른 버섯 고기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버섯의 풍미가 한~껏 살아나는 방법입니다~! 왕 추천합니다~
장국 무슨 일인지 진짜 너무 맛있고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이게 메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다음날까지 생각나던 장국의 맛입니다. 꼭 챙겨드세요!!
육회비빔밥은 특별할 것은 없지만 육회가 신선하니 후회 안 할 선택이었음.
화장실에 갔는데 네이버 예약 후기를 남기면 판매하고 있는 한우곰탕을 증정한다는 안내가 대문짝만 하게 붙어있었다.
예약하면서 혜택을 자세히 안 봐서 넘어갈 뻔했는데 가게 내부에도 친절하게 안내 문구가 있어서 잊지 않고 챙길 수 있었다.
이벤트를 작게 안내하거나 고지하지 않는 곳도 많은데 평창한우마을은 가게의 규모만큼 큼직큼직한 안내에 기분이 좋았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챙겨주신 한우곰탕 박스를 꼭 끌어안고 아쉬운 마음에 정육매장에 다시 들러 한 바퀴 구경 후 한우 육포까지 저렴한 가격에 재구매하였다.
한 아름 안아들고 배불리 나오는 길 예쁜 조명이 켜진 한우마을에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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