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눈이 일찍 떠져서 평창에서 강릉으로 하루 놀러 가기로 했다.
스키도 안타는 2박 3일 일정이라 시간이 많은 관계로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출발
저 멀리 보이는 게 강릉인가요?
대관령을 넘어가다 보니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잠깐 멈췄다.
대관령 옛길이라고 뒤에 등산로도 있고 강릉 바우길 안내도도 볼 수 있었다.
역시 대관령의 칼바람... 5분 만에 후다닥 차로 대피함 ㅋㅋㅋ
출발부터 지금까지 아아는 계속 먹은 듯... 이 시리고 손 시려도 아아가 최고 아닙니까?
드디어 오죽헌 도착!
일요일임에도 주차장도 한산하고 사람도 없어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었다.
근처 툇마루 커피에는 사람들이 줄을 나래미로 섰던데...
일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서 오늘은 과감히 포기했지만 오며 가며 지나칠 때마다 줄 선 길이를 확인했다. 혹시 운 좋을까 싶어서 ㅋㅋㅋ
우리나라 문화재 입장료는 참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공원이나 문화생활을 즐길 곳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근처를 둘러보면 국내 고궁이나 박물관의 입장료가 저렴해서 꼭 공부나 체험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방문해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커피 한 잔의 값이면 이용할 수 있고 엄청나게 드넓고 차도 없어 안전하니 나들이 장소로 꼭 이용해 보셔요~
남에게 피해줄 정도로 과하지만 않다면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항상 참 귀엽고 행복해진다.
1인 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
강릉 여행 패키지 코스와 연계되어 있는 할인이 미리 알았더라면 강릉 여행 코스를 짜기 수월했겠다 싶어지는 안내문 이었다.
재미있는 체험부터 박물관까지 코스가 많으니 강릉 여행엔 볼거리가 참 많아 사람들이 자주 찾아주는 게 아닐까?
율곡이이 할아부지랑 손잡고 사진도 한번 찍어 주고
길게 늘어진 버드나무와 신사임당의 초충도 화단도 한 바퀴 둘러보고
아줌마니까 질투하지 말라는데 네?....
사람이 없어서 천천히 즐기고 나올 수 있었다.
산과 어우러진 모습에 구경하고 걷기 좋은 코스였다.
많이 본 풍경이지 않나요?
오죽헌을 지나 율곡이이 기념관까지 둘러보고 나오는 길 광장에 귀여운 포토존이 있어 봤더니 오천원 구권의 오죽헌 전경 촬영 지점을 표시해 둔 것이었다.
귀여운 포토존 표시에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다들 가시는 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도 되어보세요...?
다들 가시는 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도 되어보세요...?
가는 길 빼놓지 않고 들리는 기념품 숍
명품숍이라니 구경을 안 할 수가 없는 곳이다.
귀여운 마그넷이랑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액막이명태라고 아세요? 가끔 집이나 식당 출입문 위에 명주실에 둘둘 싸서 걸어두는 명태 한 마리!
나무로 조각되어 있는 마그넷 형태여서 집의 미관도 안 해치고 귀여운 것 같아 구매했다.
사이즈가 다양했는데 나는 이 정도 사이즈에 만족
우리 집 현관 한편에 찰싹하고 붙였는데 쓰여있는 말처럼 술술 풀리길~
인터넷에 검색하니 더 귀여운 형태의 액막이명태 모형을 많이 팔고 있더라고요!
저는 오죽헌 기념으로 구매해서 저 디자인에 만족하지만 조금 더 감성 넘치는 디자인의 액막이명태도 많으니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보세요!
연말이나 새해 선물,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술술 풀리길 바라며 찰싹!
현관에 붙은 액막이 명태와 함게 오죽헌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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