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남편에게 일정이 생겨 신년회 겸 주말 내내 ㅎㅇㄴ네서 신세를 졌다.
장도 볼 겸 간식 먹으러 문정동으로 go go
삼대천왕에 나왔다는 떡볶이를 맛보러 왔다!
골목에 있어 따로 주차장은 없었다.
근처에 주차장이 있다고 했는데 가보지는 않았고 골목 어귀마다 다들 주차하길래 우리도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들어가자마자 저렴한 가격에 놀랐고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자리가 꽉 차있어서 놀랐다.
한자리가 남아있어서 운 좋게 자리 잡을 수 있었음!
국물이 가득한 국물떡볶이
1인분에 4,000원, 순대도 4,000원이다.
야끼만두 3개에 천 원!
어릴 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야끼만두만 사서 먹은 적도 있었는데...
오랜만에 기름에 절지 않은 신선한 야끼만두를 만남.
오픈 시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주말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30분부터는 소진까지 포장만 가능하다.
빨간 조명 아래에 있어서 빨갛고 매운 떡볶이인 줄 알았다.
간식이라 떡볶이 2인분에 순대 1인분, 떡볶이 안에 야끼만두 6개를 주문했다.
조명 아래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달달떡볶이 비주얼!
양도 푸짐하고 국물도 넉넉히 가득 주셨다.
순대도 냄새 안 나고 껍질도 질기지 않은 딱 옛날 순대 맛!
숟가락 필수
국물과 함께 호로록 맛보기
예전에 초등학교 앞에 있던 떡볶이집의 딱 그 맛!
어묵도 요즘 떡볶이집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야끼만두 내가 어릴 때 먹던 그 맛!
기름 쩐내 없고 딱딱하지 않고 보들보들했다.
들어가자마자 주문하고 떡볶이를 받아 자리에 앉아야 하는 시스템
우리는 대기손님 없이 테이블이 한 개라 바로 앉았는데 나중에 보니 저런 시스템이었다. 참고 참고~
화장실도 밖에 있고 허름한 분식집인데 사람은 꽉 차있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1인 1떡 하시는 분들도 많음.
우리가 나올 때에도 식사시간이 아닌데도 사람 가득
매장에서 먹는 사람부터 포장하는 사람까지 줄 서 있었다.
먹는 도중 갑자기 웨이팅 폭발
승리자의 느낌으로 먹고 나왔다.
따로 통까지 들고 와서 포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니 진짜 찐 맛집인 듯?
오랜만에 ㅎㅇㄴ네와 함께 맛난 간식 욤욤 다음에도 맛집 투어 또 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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