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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차곳/맥시멀 양신일상

4월 보름일기 (with 할맥/미세먼지하늘/의정부달리는커피/공차코코넛/장인더카페약과머핀/집들이음식/부활절달걀/마라탕/건설안전관리자양성교육)

by 올디니 2023.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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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혼밥데이

정~말 외식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근 나가서 밥 먹으려고 하면 호달달...

김밥에 라면이 만 원이 넘어가길래 그냥 카레돈가스 먹었다. 이게 왜 더 싼 거니...?

내 돈 아니래도 너무 아깝다. 신도시 위주로 다니니까 아주 말도 못 하게 비쌈...

가만히 보고 있음 꽤나 무섭다.

오랜만에 위험 공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나왔던 날.

몇 년 전 클라이밍을 배운 적이 있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스포츠와 내려오는 것만 하는 로프 작업은 천지차이다.

보고만 있어도 심장 떨림

어릴 때 잠깐 살았던 동네.

잠깐 다녔던 학교 앞을 지나며 벚꽃 구경을 했다.

심란한 마음에도 시간은 흐르고 꽃도 피고 있다.

입 밖에 꺼내면 마음을 찌르는 걸 알면서도 그 말을 해야 하는 게 참 어렵고 힘들다.

양가감정에서 어느 누구도 모르는 답을 찾아 헤매는 중.

이 와중에 회는 또 맛있어서 동생과 완회 함.

남편까지 합세해서 할맥에서 생맥주 한 잔.

매번 이렇게 즐겁고 싶다.

마음이 괴로워서 갈팡질팡 중...

1000cc 맥주는 다시는 안 시키기로 함.

무거워서 먹다가 손목 나감.

오늘도 일하며 혼밥

정신없이 사무실과 현장을 오가는 요즘

차라리 바쁜 게 낫다 싶다.

이런 사진이 아주 멋있어 보이는 걸 보니 나는야 뼛속까지 건축쟁이.

이럴 거면 안전화 가지고 오라고 말 좀 해줘...

안전모만 씌우면 다냐.

열심히 올라갔더니 어차피 못 들어가는 곳. 비도 오는데!

 
 

두부집 왔는데 다 2인 이상이고 1인은 육개장뿐이었다.

실망하며 주문했는데 웬일... 엄청 맛있음.

반찬까지 클린 하게 마치고 나옴.

오랜만에 남편이 머리를 말려주었다...?

바람이 하나도 안 오는 거 같지만... 즐거웠으면 되떠...

거울이 진짜 더럽네. 거울 닦아야지.

남편이 사 온 약과빵!!

장인더카페에 11시에 갔는데 파지 약과는 벌써 품절이라며 머핀을 사 왔다.

저 작은 머핀 하나에 3500원이라고 했던 듯?...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다음엔 오픈런 해보기로 했다.

내가 바로 알아볼 거라는 생각에 꿈에 부풀었던 남편쓰...

못 알아봐서 미안행.

하지만 아주 맛있었음!

오~랜 만에 집들이를 했다.

친척 언니들과 조카들 방문! 먼 곳까지 와줘서 고마웡

맛있게 먹고 갔을지!!

용돈도 받고 선물도 받은 날

요건 쪼꼬쪼꼬양갱

이건 4개씩 나눠서 엄빠랑 나눠먹기로 하였다.

ㅋㅋㅋ 내가 소파에 누워있음 자꾸 발깍지 끼는 남편쓰

나는 발이 통통한데 우울할 때 내 발을 보면 기분 좋아진다고 한다.. 놀리는 거 같다...

발가락 사이 넓어질 거 같음.

천년만년만에 미용실에 갔다.

나의 황금 같은 주말의 늦잠을 포기하고 반나절을 쏟아 부음.

부활절이라고 교회에서 나와 달걀을 나눠주어서 주린 배를 채웠다.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어서 매번 이맘때 교실엔 달걀 ㄸㄴ가 진동이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머리도 아주 만족스러워! 오동통해진 뒤로 셀카 안 찍는데 진짜 오랜만에 찍어따...

 
 

평일의 어느 날 마라탕 야식!

남편은 꿔바로우 나는 마라탕

차지키 소스 할 때 한줄기 넣고 남겨둔 고수를 몽땅 넣고 마라탕 챱챱

이렇게 주말이 또 지나갔다. 시간이 참 빠르다.

미세먼지의 날

이런 날 외근 나옴. 멀리 누런 황사가 보인다. 괜히 폐가 아픈 느낌이야.

핸드폰 용량 부족이 뜨길래 3년 치 카카오 채팅방을 정리했다.

일하면서 생긴 단톡방 수십 개... 자료 때문에 그냥 두었는데 카카오 앱만 100기가였음^^...

그 사이에 모바일 청첩장 링크가 있길래 지우기 전 스샷으로 남김ㅋㅋㅋ

어디 갔니 과거의 우리는.

 
 

회식한다는 남편이 깜짝 배달해 준 나의 저녁밥

힘들어서 아무것도 안 할랬는데 먹고 나니 심심해서 분리수거하고 음쓰버리고

세탁기 청소랑 남편 화장실 청소까지 했다.

쉴 팔자는 못되나 봄...

임영웅 티켓팅보다 치열했던 안전관리자 교육신청을 성공했다.

업무 관련은 자기개발이라도 100% 지원해 주는 회사라 정말 다행이다.

올해는 받을 수 있는 모든 교육을 다 받는 게 나의 목표.

정신없이 4월도 반이나 지났다. 강의를 듣는지 포스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보름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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