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망진창 루트의 도쿄 여행 중 제대로 먹은 밥은 이곳이 처음인 느낌이라 여기부터 쓰기 시작한다.
엄청나게 헤맨 덕분에 첫날 일정은 과감히 포기하고 방문한 도미니카 스프카레집!
2층의 아담한 카레집 근처에 가자마자 카레향이 솔솔
멀리서도 귀여운 간판이 눈에 띄어 잘 찾아갈 수 있었다.
좁은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작은 카레집이 나온다.
나올 때는 웨이팅이 있었다. 운이 좋았어!
메뉴판!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다.
일어 메뉴판과 영문 메뉴판, 그리고 맛있게 먹는 법까지
정독 정독!
이런 분위기!
바 테이블과 작은 4인 테이블 4개 정도가 있다.
본인 취향을 헷갈리지 않겠다는 의지 ㅋㅋㅋ
손가락으로 짚는 스타일도 다 다르네. 주문 성공기념 셀카
노란 밥이 먼저 나왔다.
강황밥인가?... 아무튼 쓰리샷!
8단계 스프카레
사장님이 이거 맞냐고 할 수 있겠냐고 재차 확인하셨던 8단계ㅋㅋㅋ
ㅈㅁ는 아주 만족하며 먹었다. 엽떡 정도 매운 느낌?
나의 오리지널 카레스프 5단계
찐 카레 색에 카레향!
마지막에 ㅎㅅ것까지 3종 완성
2단계인데도 토마토여서 그런지 색은 진했다.
묽은 카레에 고슬밥 적셔 먹으니 세상 맛있었다.
치즈와 브로콜리 한입에 욤욤
치킨 카레였는데 나는 날개가 들어있었음!
뼈까지 쏘옥 빠지는 게 부드러웠다.
귀여운 공간
결혼 전 여행 이후 친구들과의 오랜만의 여행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따뜻했던 공간
스프카레 맛도 좋았고 무엇보다 웨이팅이 없는 나이스 타이밍에 들어갈 수 있어서 더 행복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나의 친구들♥
도쿄 맛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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