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요리사인 나는 남편의 연차로 갑자기 목요일의 요리사로 변신
장 볼 시간도 없고 요즘은 거의 냉장고 파먹기여서 재료 소진할 생각이 내심 신났다.
셀프쿡 - 쌀밥, 김부각, 무생채, 꼬막무침, 참치김치볶음
마미쿡 - 콩장
에어프라이기쿡 - 조기구이
조기구이
조기가 조금 작아서 180도에 10분 정도 굽고 양쪽 돌려가며 2분씩 더 구웠다.
우리 집 생선을 담당할 생선 그릇을 사서 너무 뿌듯하다.
유성집스타일 고기 만찬 하고 남았던 무생채와 마미가 준 콩장
무생채 그릇은 작아서 귀요미인줄 알았는데 은근 반찬이 많이 담긴다. 나물 반찬 해서 담아야지~
분명... 2인 솥인데 자꾸 6인분을 하게 되는 솥밥... 맛있어서 놓을 수 없는 솥밥... 냉동해도 전기밥솥과는 맛 차이가 확연하다.
꼬막무침
재료
꼬막, 대파, 양파, 홍고추 없어서 못 넣음
양념
간장, 설탕, 액젓, 참기름, 고춧가루, 마늘
마미가 손질해서 주신 꼬막, 양념장 만들어 콕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메인이 아니기에 꼬막무침으로 결정
대파를 사면 흰 대 부분과 초록 잎 부분을 나눠서 소분 보관하는데 저 가운데 부분은...
흰색도 아니고 초록도 아니어서 항상 자투리로 남는다. 오늘은 남았던 자투리 양파와 함께 꼬막에 힘을 더했다.
갖은양념들과 버무려서 꼬막무침 끝 오늘 남편의 원픽은 꼬막무침이었다고 했다.
근데 조기구이를 더 순식간에 드심.
나의 김치 소진을 위한 행보는 계속된다.
참치김치볶음
재료
김치, 대파, 참치
양념
설탕, 고춧가루, 간장, 액젓, 들기름
김치를 잘라 넣고 잊은 기분에 황급히 밀어내고 파 기름을 내고 김치볶음 시작
양념 넣어 슥슥 볶다가 이번엔 스팸 대신 참치캔을 넣었다.
약불에 계속 볶아 뭉근하게 익혀서 들기름 한 바퀴 둘러 완성
참치가 들어가니 더더 맛있다. 참치마요 먹고 싶어지네 갑자기.
갑분 전 등장 아쉬운 마음에 저녁 식사 후 2차전
오빠가 본인은 전라도 스타일인 거 같다며 초장과 함께한ㅋㅋㅋ
마지막은 오빠가 잔뜩 사 온 과자와 함께 하루 끝.
아, 사과도 깎아줬는데 사진이 없넹... 과일 먹보 와이프 때문에 고생하네 감사합니당 ㅋㅋㅋ
오늘도 사랑합니다 알러뷰 내편 남편~
다들 불타는 금요일 맛있는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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