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분 코로나검사...
코시국동안 단 한 번도 검사를 받지 않아서 이대로 종식을 기다렸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연휴 동안 회사 사람의 확진 연락을 받고 접촉은 없었지만 그래도 검사받으러 출동
1시쯤 가서 기다리기 시작해서 2시 땡 치지 마 자 2번째로 검사받았다. 그동안 줄은 하염없이 길어졌다.
괜히 떨리는 15분의 대기시간...
연한 줄은 점점 선명해지고 2시 18분에 정확히 그곳을 탈출할 수 있었다...
추위에 한 시간을 떨었더니 뜨끈한게 먹고싶었고,
의정부에 칼국수 맛집이 나왔다며 가보고 싶다는 남편의 말에 출동 출동~
가능동은 주차가 헬인 곳이라 예상은 했지만 평일인데도 좁은 골목길이 엄~청 복잡했다.
눈치껏 주차하고 가게로 들어갔다.
영업시간
11:00 - 20:30(20:00 라스트 오더)
일요일 휴무
메뉴를 보고 한참 고민했지만 육개장칼국수로 통일.
만두도 2알 시켰다.
칼국수에 밥 반공기 서비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어느 정도 먹어갈 때 즈음 따로 물어봐 주시기도 하셨다.
배가 불렀는데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도 다 먹었다.
작고 아담한 식당.
정말 엄청나게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가게도 따뜻해 보인다.
혼자 오셔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았다.
하.. 김치가 진짜 엄청 맛있다.
육개장 시켜서 김치 안 먹을 줄 알았는데 정말 계속 들어간다.
마카로니도 2번이나 리필했다.
칼국수 입장~~
양도 엄청 많고 국물도 진하고... 진짜 여기가 칼국수 맛집이구나ㅠㅠ
면도 쫄깃쫄깃 먹어도 줄지 않는 양...
고기가 면 다 먹을 때까지도 어디선가 솟아난다.
육개장에 들어가는 고기 부위가 아닌가? 질기지 않고 맛있었다.
주문한 만두 두 알 평범한 고기 왕만두의 맛이다.
남편은 사장님이 정말 정직한 장사하신다고... 남기거나 말거나 한 접시로 주문받아도 사람들이 시킬 텐데 알 주문을 받는 거 자체가 양심적이신 분이라고 만족해했다.
남편 덕에 맛있는 곳에서 식사하고 따뜻한 국물로 몸을 풀고 집에 와서 휴식...
길고 긴 연휴를 빼곡히 채워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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