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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국내

칠곡여행 대구 근교 가볼 만한 곳 왜관수도원 (with 정통 독일식 소시지 분도 푸드 부어스트 후기)

by 올디니 2023.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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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 자리하고 있다는 왜관수도원

천주교인들이 피정을 많이 오는 곳이라고 한다. 피정은 불교로 치면 템플스테이 같은 것

분도 푸드 때문에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고, 칠곡이라는 지역 자체가 목적을 두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는 지역이라

성당도 둘러볼 겸 방문하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상징적인 건물

전면에 배롱나무에 가려진 모습도 아주 아름다웠다. 여름에 만개한 모습이 정말 예쁠 것으로 예상된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와서 걷기에 좋았던 곳.

상당하면 노트르담의 꼽추가 생각나는데 어릴 적에 기억이라 내용은 생각이 안 난다.

명작은 제목이 더 유명한 느낌.

옆에는 건물을 짓고 있어서 조금 소란스러웠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압도적이었다.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을 하면 왜 예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가.

아니면 웨딩촬영?

구성당 규모가 크지 않고 아담했지만 너무나 예뻤다.

잘 몰라도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날씨가 조금 흐린 것 같지만 덥지 않고 좋았다.

표지판이 왜 이래

누군가가 치고 간 모양...

구성당 오른쪽엔 예전에 사제관이었다가 지금은 초공예실로 쓰인다는 공간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맘씨 좋은 수녀님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마치 작은 가정집 같은 느낌이다.

왜관수도원을 한 바퀴 돌며 둘러보았다.

조용히 산책하는 커플 말고는 조용했던 날

조경도 정갈하게 정돈된 느낌이다.

깨끗하게 정돈된 길을 걷는데 조용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조용해짐.

김삿갓...?

대성당 뒤쪽으로 피어난 꽃들

인쇄소와 공예사를 거쳐 한 바퀴 크게 돌아볼 수 있었다.

안뜰도 있던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대성전의 규모는 꽤나 큰 편이었다.

구성당의 작은 뜰

구성당의 작은 뜰에는 예쁜 등나무 꽃이 피어있었다.

등나무 꽃이 피었던 어느 날

마지막으로 들린 입구의 기념품의 집

예전에는 유치원으로도 사용했던 공간이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공예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남편은 동료에게 선물한다며 작은 열쇠고리 하나를 구매했다.

 

나는 소시지를 골라볼까.

냉동과 냉장 제품이 각각 2가지씩 있었는데 마음 같아서는 종류별로 사고 싶었지만

우리 부부가 먹기에는 과한 양이라 바이스 부어스트 1개만 구매했다.

다음에 바비큐 할 일이 있다면 꼭! 종류별로 사볼 테야...

 

수도원에 온 손님께 대접하고 고향이 그리워 만들기 시작한 소시지를 분도 푸드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집에 오자마자 소시지 굽굽

맥주 안주라는데 짭조름하니 맛있었다!!!

정통 독일 방식의 소시지.

택배도 된다고 하니 언젠가 꼭 다시 구매해 봐야지.

 

무교지만 아주 평온한 마음으로 들러본 왜관수도원

소시지 구매를 핑계 대고라도 한 번쯤은 다녀올만한 조용한 나들이었다.

눈도장 꾹 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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