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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국내

짧고 굵었던 부산 여행 (with 해운대 모래축제/울산 양포항 야구 수육/기장 칠암 아나고/해동용궁사/상주 누렁이/부산 목구멍)

by 올디니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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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뒤통수 지옥에서 벗어나 부산에 도착했다.

한밤이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 빨리 도착해서 마음에 안정이...

ㅇㅌ의 물고기 사랑

나중에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거 아니닝...

숙소에 짐만 내려두고 바로 저녁 먹으러 출동

숙소가 번화가 한가운데여서 정말 나가자마자 술집 밥집이 즐비했다.

목구멍 가서 미나리 가득 올린 삼겹살 굽굽.

여기 소주는 뭐였지? 이제 울 오빠도 고민함ㅋㅋㅋ

2차로 오뎅바 갔다가 휴식을 취했다.

나는 물떡파

길고 긴 여정 속 스지꼬치 욤욤

오늘 다들 수고했다 정말. 서울에서 함안, 함안에서 부산까지ㅠㅠ

부산에 오면 밀면이지?

가야밀면에 거의 오픈런으로 갔는데 금세 만석이 되었다.

무엇 때문인지 모두 곱빼기로...

송정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자리 잡고 앉았다.

오랜만에 커피 마시면서 여유 즐기고 모래놀이하는 거 구경도 하고

해가 없이 날씨가 딱 좋아서 앉아있기 수월했다.

얼마 만에 여유냐며 한참 앉아서 멍 때리고 수다를 떨었다.

바람이 꽤 불고 해도 없이 시원한 날씨여서 서핑하는 사람들 엄청 재밌어 보였음!

한참 바다 구경 후 해동 용궁사에 들어가는 차가 별로 없길래 구경하러 들어갔다!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기

미신은 안 믿는다던 오빠는 ㅎㅇㄴ를 따라 초는 또 킴

원숭이띠와 호랑이띠의 소원 장착

나도 한동안 걱정이었던 것을 부처님 핑계 삼아 내려놓고 기도를 했다.

몇 년 전 왔을 때와는 다르게 외국인들도 엄~청 많았다.

바다에 있는 절의 풍경이 신기하다던데 나도 신기함.

돌아가는 길 저 의자 맘에 든다고 들고 가자니까 같이 들어줌ㅋㅋㅋㅋ

기장 해녀촌에서 해산물 한 접시 먹어주기

다들 해산물 가리지 않아서 아주 좋아!

다시 해운대로 돌아와서 모래축제도 구경했다.

비가 부슬부슬 왔다 안 왔다 하는 날씨였음.

비가 오면 모래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많이 파손되면 다시 보수한다고 한다.

BTS 앞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비슷하게 잘 만든 건지는 알다가도 모르겠음.

구름이 가득 흐린 날씨

안 보여도 좋으니까 위에 살고 싶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저녁 먹고 산책하러 다시 나온 한밤의 해운대

조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정말 환하더라 갈치도 잡을 듯(오바)

조명이 들어오고 어두워서 그런지 훨씬 작품들이 도드라져 보였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기장에서 포장해온 붕장어 회로 마무리!

진짜진짜 내가 좋아해...

다음날 울산에 들러 아구 수육을 먹었다.

ㅎㅇㄴ와의 여행에 맛 보여주고 싶은 건 다 먹은 식도락 여행이었음.

아구 불고기와 아구 수육 욤욤

ㅇㅌ가 잘 먹어준 아구 튀김까지.

위에서 잘 볼 수 없어서 아쉬운 음식이라 싹싹 바닥까지 먹었다.

올라오는 길 연휴 마지막 날이라 교통지옥이 예상돼서 중간에 상주로 내려갔다.

내 생에 처음으로 친구 시댁 방문ㅋㅋㅋㅋㅋ

시골 동네 구경

비가 보슬보슬 오고 꽃잎이 떨어지는 게 아주 예뻤다.

차려주신 닭백숙 야무지게 뜯어먹고 과일 먹음

ㅇㅌ는 삼촌에게서 포도 사수 중ㅋㅋㅋ

궁디에 고구마 달린 누렁이와 함께 짧았던 여행일기 끝!

꼬리는 잘린 게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저랬다고... 꼬리가 아니고 고구마 같았다

누렁아 언제 또 볼... 일은 없겠지만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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