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들이 나눔 해주신 생선들로 오늘의 저녁 상차림을 끝냈다.
생선구이는 남편과 내가 모두 좋아하는 거라 나름 자주... 해먹으려고 노력하는 중!
셀프쿡 - 콩밥, 시금치볶음, 냉이무침, 오이볶음, 달래장, 생선구이(반건조임연수, 빨간고기, 고등어)
마미쿡 - 총각김치, 오이소박이, 동치미, 머위무침, 부추무침
남의쿡 - 김
오이를 3개 산 걸 어떻게 알았는지... SNS에 올라온 오이로 만든 마약 집 반찬 레시피를 줍줍했다.
오이는 생을 무치는 것만 생각했는데 볶음이라니!! 바로 도전~
오이 볶음
재료 - 오이 3개, 마늘, 소금, 설탕
오이를 30분 정도 절여야 하기에 목요일에 미리 만들었다.
채칼로 썰까 하다가 노동 시작..
가장 후회하는 건 먹어볼걸!!
오이 3개 중 쓴맛 나는 오이가 있었다... 최대한 얇게 썰으랬는데 칼질마다 나의 실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오이 깔고 소금 솔솔 오이 덮고 소금 솔솔 반복
15분 정도 뒤에 한번 뒤적였다.
물이.. 이 정도면 많이 나온 건가???
30분 경과 후 물기 짜기 시작.
꼬독꼬독하게 물기를 최대한 털어냈다.
웍에 간 마늘과 참기름, 올리브유를 살짝 섞어 마늘 향을 내고
물기 꼭 짠 오이를 넣고 센 불에 후루룩 볶아낸다!!
이때 설탕을 두 꼬집정도 넣어 단짠마늘향내기!
완성...
쓴맛 나는 오이 해결은... 먹고 쓴맛 나면 한 번 더 먹는 거루 결정. 땅땅
오빠 오늘은 콩밥이야.
30분 정도 불린 쌀을 솥에 넣고 밥 물은 손등 아래로.
우리 집은 직화여서 센 불에 10분 중약불에 12분 하면 딱 밥 완성이다.
매번 열일하는 솥단지. 오늘도 솥뚜껑 위 가득 올랐다ㅋㅋㅋ
마미들이 나눔 해준 빨간 고기 반 마리와 임연수 반 마리 ㅋㅋㅋ
한쪽 마미는 가로 반을 한쪽 마미는 세로 반을 줬다ㅋㅋㅋ 넘 웃기네
기름 골고루 발라 에프에 구웠다. 165도 30분 뒤적여가며
갑자기 생선구이엔 숭늉이 생각나 바로 주전자 물 끓이기 시작.
ㅉㅉ가 사준 예쁜 주전자... 볼 때마다 뿌듯하다. 커피포트 없는 집 여기요~
팔팔 끓여서 K-디저트 숭늉 제작...
곧 도착할 오빠도 기다리고, 마지막으로 굽고 있는 생선도 기다리는 중...
밑반찬들...
오이나물은 초점이 사라져서 삭제... 했다.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잘 안 보이네...
고등어 두 조각도 추가로 굽고
달래로 만든 달래장에 콕 찍어 식사 시작.
생선구이도 끝 남편도 도착!
일주일 동안 수고했어요~ 오늘 저녁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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