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식의 날
미리 말하자면 고기 없는 식사 중 오늘이 최고였다고 남편이 말했다.
왕뿌듯 기분이 너무 좋다.
셀프쿡 - 표고버섯콩나물솥밥 , 계란국, 쑥전, 연두부김구이, 달래장
마미쿡 - 고추장아찌, 총각김치
아이 예쁘다.
밥솥이 컸으면 더 많이 넣었을 텐데 표고버섯이 적어서 아쉽다.
표고버섯콩나물솥밥
재료 - 쌀, 콩나물, 표고버섯
쌀은 물에 씻어 채반에 받쳐 불린다.
콩나물에서도 물이 나오기 때문에... (처음 해 봄)
콩나물도 잘 씻어서 준비 끝
진밥을 좋아하는 나는 항상 고민에 빠진다. 물을 더 넣을까? 말까?
대부분 물에 불려 밥을 지어서 요즘엔 1 대 1 비율을 지키는 편.
이번엔 조금 적게 넣어봤다.
콩나물을 넣고 센 불(화구 기준) 10분 가열 시작
10분 후 중약 불로 줄여 12분 가열
가열하는 동안 표고버섯을 잘 썰어 준비 끝.
뚜껑을 연 후 표고버섯을 올린 후 다시 약불에 5분 정도 끓여 밥을 지었다.
콩나물과 밥은 잘 저어 덜어내고 밥 위에 표고버섯 조심스럽게 올려 완성했다.
콩나물밥엔 달래장이 최고지.
이모가 뜯어준 달래 한 줌을 썰어 미리 달래장을 만들어 놨었다.
달래장
재료 - 달래, 진간장, 물, 맛술, 설탕, 참기름, 깨소금
달래는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총총총 썰어 반찬통에 넣기.
많을줄 알았는데 넣어보니 딱 두 사람 분량.
달래 머리? 흰 부분은 칼 옆면으로 눌러주었다.
재료 준비하자...
맛간장을 아껴 썼는데 이제 다 먹었다. 마미가 주신 건데... 마미 솜씨가 담긴 맛간장 얻을 방법은?
이것저것 요만큼 조만큼 넣어 달래장 완성
콩나물밥에 비벼 먹으면 꿀맛이다.
인스타를 보다가 어떤 외국인이 만든 짧은 릴스에 있던 연두부 요리
비록.. 비주얼은 그 요리가 아니지만 일단 흉내 내 보았다.
연두부김구이
재료 - 연두부, 김(김밥 김이면 성공했을까?)
양념 - 간장, 설탕, 참기름
연두부를 곱게 벗겨내서 준비한다.
김밥 김이 없어서 돌김으로 준비했다.
연두부를 김에 돌돌 말아 준비.
성공의 느낌이 나는데????
만신창이.
김이 문제일까? 칼이 잘 안 들어서 일까? 연두부 물기를 조금 제거해야 했나?
아무튼 모양새가 영 실패다.
그래도 곱게 팬으로 옮겨 언뜻 본 릴스와 비슷한 양념장 만들기 시작.
단짠단짠!
간장, 설탕, 참기름, 그리고 물을 살짝 넣어 약불에 구웠다,
연두부에 김을 부셔넣고 구어도 될 듯. 김밥 김으로 한 번 더 도전해 봐야지...
아무튼 맛은 있었다!!! 재도전 필수!
마지막으로 부침가루에 마지막 남았던 쑥을 풀어 쑥 전 완성!
오늘은 봄나물 대잔치
후다닥 밥에 곁들일 달걀국 끓이기
오늘도 국과 밥을 잘 해 먹었어요.
짜지 않은 달래장 듬뿍 넣어 슥슥 비벼 식사 시작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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