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오랜만에 식사를 했다.
시마아지(줄무늬전갱이)와 숭어는 남동생이 손질
매운탕은 마미가 끓이고 초밥 밥은 남편이 참치 손질은 내가 했다.
파파는... 상을 나르고 마지막 설거지 담당!
오늘 가족역할분담이 아주 좋았다 짝짝짝 칭찬해~
준비 - 참치 반 토막, 해동지, 30도 미지근한 물, 소금 반컵(종이컵 기준), 잘 드는 칼
참치는 반 토막을 구매했다면 상관없지만 한 토막을 구매했다면 해동이 쉽지 않으니 반으로 잘라서 해동을 추천한다.
미지근한 물(30도) 곧 식을 것 같은 온도의 물에 소금 반컵을 넣어 녹인 후
참치를 넣어 겉면을 문질러 주는 느낌으로 1분 정도 염수해동을 하며 씻어내 불순물을 제거한다.
*오래 하면 너무 해동이 많이 되어 자르기 힘드니 잠시 닦아낸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해동지로 참치의 물기를 제거한다.
키친타월 사용 시 참치에 붙어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해동지를 가급적이면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염수해동만 했는데도 색이 선명해지고 기름기가 좔좔 흐른다.
껍질이나 혹시 모를 뼈를 제거한다.
나는 다행히 뼈가 나오지 않았다.
이 상태로 해동지에 감싸 밀폐하여 저온숙성을 한 후 3-4시간 후에 썰어서 먹어도 좋은데
우리는 식사시간이라 바로 썰어 먹었다.
껍질과 배꼽 부위에 붙어있는 복막살은 잘라서 버렸고 (복막살은 먹어도 된다는데 별 맛이 없어 버림)
배꼽 부위는 세워서 결이 보이게 썰어냈다. (칼 사고 싶다.)
가정용 칼로 썰어냈지만 그래도 꽤나 그럴싸하다!!!!!
넘 맛있게 먹었다.
배꼽살은 와사비를 올려 간장에 콕 찍어 먹으니 살살 녹는다.
남편이 만든 초밥 밥에 올려 초밥으로도 먹었다.
초밥초를 사서 한 건데 너무 맛있었다.
하... 내 사랑 우니
비려서 별로라던 엄마도 이건 맛있다고 잘 드셨다.
시마아지초밥도 야무지게 만들어 욤욤욤
고소한 풍미가 장난 아니다.
치즈 같기도 하고 소시지 같기도 하다. 푸아그라랑 비슷하다는데 푸아그라를 안 먹어봐서 모르것네...
맛있게 먹고 집에 와 쉬고 있는데 갑자기 성사된 ㅎㅇㄴ와의 만남!
후다닥 2차로 손님상을 차려냈다.
참치회도 가지런히 썰어내었다.
관자도 버터 대신 꼬릿한 향 그대로 소금 후추로 굽굽!
마지막으로 골뱅이 열무국수까지 야무지게 손님 대접 끝!
꿀잼으로 놀다가 오늘 하루 안녕~
조만간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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