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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차곳/내가 바로 요리사

집들이음식 첫번째 해파리냉채 새콤달콤 소스까지 완벽하게 홈파티 음식 만들기 (w.해파리 탱글하게 삶는 비법)

by 올디니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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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음식이라는 게 사실 거기서 거기이기도 하고... 특히나 어른들을 모시는 입장에서는 더 어려운 현실.

심플하게 양식으로 준비하는 게 세상 편하긴 한데 으른들(평균연령60)을 모실 땐 한식으로 정하는 게 좋다.

그중 하나인 해파리냉채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면 색도 맛도 좋아서 자주 보이는 잔치 음식 중 하나다.

내 생에 처음으로 생선가게에서 해파리 1.3kg을 샀다.

2kg을 사자고 했다가 봉지에 담는 양을 보고 헉!!!! 했더니 사장님께서 1.3kg에서 멈추심 ㅋㅋㅋ

이 정도면 10인의 집들이의 음식으로도 충~분하고 차고 넘친다.

아래 사진의 양으로 4접시의 분량이 나온다... 해파리 한주먹씩 넣음.

해파리냉채

재료 : 염장해파리 1.3kg (약 10인분)

숙성 단촛물 : 식초150g(25T), 물 200ml, 설탕150g(12T), 소금45g(1.2T)

냉채소스 : 연겨자3T, 식초9T, 마늘3T, 설탕6T, 간장1.5T, 맛술1T, 소금 1T, 매실청1.5T, 레몬즙 약간, 통깨 약간

추가 재료(야채) :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파, 깻잎

염장 해파리는 흐르는 물에 두어 번 씻어 물에 담가 1-3시간 짠 기를 제거했다.

보통은 1시간 정도이면 짠 기가 빠지는데 양이 많아서 3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 날 것을 맛봐도 되니 조금 뜯어 맛보아 시간 조절을 하면 된다.

혹시나 물에 뜬 부분이 짠 기가 안 빠질까 싶어 냄비 뚜껑으로 눌러뒀다.

담가둔 동안 단촛물을 만들었다.

설탕이 녹은 식은 단촛물이어야 하니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좋다.

분량의 양념을 넣어 따뜻한 물에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 단촛물을 만들면 된다.

숙성 단촛물 : 식초150g(25T), 물 200ml, 설탕150g(12T), 소금45g(1.2T)

단촛물을 만든 김에 냉채소스까지 미리 만들었다.

분량의 양념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 냉장 보관했다.

사진엔 머스터드가 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무쌈말이 소스까지 함께 만들어서 섞였다.

냉채소스 : 연겨자3T, 식초9T, 마늘3T, 설탕6T, 간장1.5T, 맛술1T, 소금 1T, 매실청1,5T, 레몬즙 약간, 통깨 약간

그 사이 야채 손질 시작.

집에 있는 모든 야채(냉털가능)를 활용하여 야채 손질을 했다.

양파는 채 썰어 물에 담가 매운 기를 제거

당근은 채칼로 열심히 밀었다. 손 조심!

인간은 도구를 사용해야 최고 체고!

파프리카는 심지와 씨를 제거하고 아래위를 자른 후 넓게 펼쳐 채 썰었다.

안쪽을 보게 놓고 자르면 밀리지 않고 자를 수 있다.

 

남은 파프리카는 소야볶음 해드세요.

오이는... 편 썰기 후 채썰기 해야 정신건강에 좋은데.. 호기롭게 돌려 깎기를 하겠다며...

몽땅 잘라내어서 어쩔 수 없이... 어설픈 돌려 깎기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깻잎까지 잘라서 야채 손질 마무리!

이번 요리는 야채가 다여서... 손에 물집 잡힐 만큼 칼질을 많이 했다.

그래도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들이라 수월(?) 했다...

해파리 짠 기가 다 빠진 것 같다.

이제 약 60도의 물에 살짝 데치기만 하면 끝!

너무 팔팔 끓는 물에 하면 해파리가 쪼그라들어 식감이 뻣뻣해진다.

온도계가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없는 가정이 더 많을 테니... 나도 없다.

아래 정도의 물이 끓을 때 가스불을 끄고 해파리를 데치면 된다.

어렵다면 물이 팔팔 끓을 때 가스불을 끄고 물을 한 컵 부은 후 데치면 되는데 어렵다. 해파리의 양도 다르고 한 컵의 기준도 다르니...

뽀글뽀글 잔기포가 올라오면 불을 끄고 30초 데치세요!!

내 기준 30초 정도 데쳤는데 물에 불어 말랑말랑한 해파리가 살짝 쪼그라들면 건져내어 찬물 샤워를 시킨다.

그럼 이만큼이었던 해파리가 요만큼이 된다.

 

찬물에 잘 식힌 데친 해파리는 밀폐용기에 담아 단촛물을 넣어 숙성시킨다.

한두 시간 정도 숙성하면 되는데 나는 다음날 먹을 거라 다음날 상차림 때까지 숙성시켰다.

숙성 전후인데 젤리처럼 탱글 해진 게 보인다.

 

모든 음식에 함께할 야채 손질과 해파리 손질 끝.

해파리 자체에 새콤달콤한 간이 배고 촉촉 탱글 해서 식감도 더 좋고 소스와 버무렸을 때에도 더욱 맛있다.

접시에 예쁘게 담아 집들이 준비 요리 한 개 성공~!!

길지만 데치기만 잘하면 생각보다 아주 쉽고 간편하게 근사한 요리가 될 수 있으니 잇님들 꼭 해보시길 바랍니당ㅋㅋ

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및 글은 모두 올디니가 직접 촬영 및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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