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년 전 방문해 가서 신세계를 보고 온 계곡이 있다. 숯가마와 계곡의 조합
의정부에 살고 있어서 장흥이 가까운 편인데도 잊고 있었는데 기억을 되살려준 ㅎㅇㄴ 덕분에 급으로 날 잡고 다녀왔다.
내가 가지 않던 사이 기안84가 다녀가서 더 유명해진 듯한 느낌!!
여름에도 겨울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라 늦지 않은 후기라고 생각하며 후기를 남긴다.
그 후 매표소로 총총 입장료 결제 완료!
성인 : 15,000원
소인 : 11,000원
수건 1장과 찜질방 옷을 주신다.
우리는 여벌의 수건과 세면도구도 챙겨왔다.
7년 만에 와보는 것 같은데 안에 시설은 정말 놀랍게도 그대로다. (낡았다는 말)
그래도 씻으러 온 거 아니니까 감안하고 입장!
옷 갈아입자마자 냇가로 향했다.
조~금 위험하긴 하지만 계단만 내려가면 나름 넓은 냇가가 나온다.
전날 비가 와서 물이 꽤나 있었다.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여기서는 사실 비가 오나 안 오나 좋음
물 깊이는 이 정도?
젤 깊은 곳은 어른 목까지 올 정도로 깊었다. 아이들 튜브나 구명조끼는 필수!(대여 X 지참 必)
내 옷 버릴 일도 없으니 마음껏 계곡물에 몸 담그고 씻는 공간까지 있어서 맘 편하게 놀기 좋다.
거의 물개
실컷 물놀이하면 고기 먹어야죠?
사람이 많아서 찍지 못했지만 숯가마에서 나온 숯이 제공되고 테이블이 있는 바비큐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쪽에는 감자 고구마를 묻어 둘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잘 묻어두어야지
내 것이 아닌 라면... 너무 먹고 싶어서 찍어봤다.
누구시죠? 나중에 나도 꼭.. 저 라면 사 와야겠음.
ㅎㅇㄴ가 준비해온 등갈비!!
ㅇㅈㅃ가 제대로 구워줘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뜯는 재미가 아주 좋다.
숯 제공시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규모에 비해 조금 협소하니 서로서로 배려가 필요하다.
여길 온 이유는 ㅎㅇㄴ가 구한 원소주를 맛보기 위해!!
나는 못 먹었지만 언니가 넉넉하게 2병을 가지고 와서 집에서 2차 하기로 하고 구경만 했다.
하지만 옆 테이블 아주머니를 잘 만나서 새우도 얻어먹고...
세상 맛있는 김치와 국까지 얻어먹어서 세상 신났다.
아주머니 솜씨가 너무 좋았... 옆 테이블 잘 만나세요... ㅋㅋㅋ
등갈비, 새우 그리고 장어
빠르게 먹고 다음 사람들을 위해 비켜주었다.
그리고 우린 다시 냇가로...
냇가 위쪽으로 올라와 테이블을 만들고 물에 앉아 놀았다. 다음엔 테이블 챙겨오기로 했다ㅋㅋ
오전에 놀던 물 많던 곳엔 어느새 사람이 가득가득
우리는 위에 자리 잡고 욤욤
수박 반통 가지고 왔냐 하더니 다 먹었다.
중간에 뽀글이 해와서 이것까지 욤욤
물놀이하고 라면이 체고닷
상류는 오리? 들이 놀고 있고 물살이 잔잔해서 오히려 아이들이 놀기 더 좋았다.
한참 오리구경 한 ㅇㅌ
우리가 다녀간 걸 아무도 모르게 청소 필수
쓰레기는 모두 챙겨 나왔다. (음쓰포함)
꼭 음식을 싸오지 않아도 식당에서 주문도 가능하다.
*가격표 참고
계곡 쪽으로 자리 잡고 있는 테이블도 있고 꽤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점심시간인데 주차장은 이미 만차!
내부도 사람들로 가득이다.
마침 불이 치솟고 있는 숯가마
이렇게 옹기종기 앞에 모여앉아 땀을 뺀다.
옆쪽으로는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찜질방도 운영 중!
올여름 계곡물에 발 한번 못 담가볼 줄 알았는데 아주 즐겁게 계곡 나들이 끝!
더 추워지기 전에 시간 되면 한 번 더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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