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안여행의 실 목적은 호캉스!
청주부부에게 찾아온 아기천사를 위한 태교여행에 동행하기로 했다.
몰랐는데 워터파크가 있었다. 예전 #테딘워터파크 가 #소노벨천안오션어드벤처 로 새 단장 한 것이라고 한다.
날이 쌀쌀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워터파크에 꼬마 손님들이 가득했다. 몇 년 후엔 우리도 꼬마들과 함께 올 수 있겠지??
우리가 묵은 숙소는 웨스트타워 스위트B 객실이다.
거실1개, 방2개에 욕실 2개 구성의 취사가 가능한 객실.
두 커플이 지내기도 좋고, 가족 2대 정도가 와도 충분할 것 같다.
룸컨디션은 적당히 깨끗하고 감안할 정도로 더러운 수준.
이 전주에도 왔다가 엘리베이터로 고생했다는 말에 우리는 엘베와 가깝고 낮은 층으로 달라고 요청했다.
워터파크가 있어서 엘베가 복잡한편이고 그럴 땐 그냥 걸어 내려가는 게 속이 편하다.
낮은 층의 객실이지만 앞 부분이 탁 트여서 개방감이 들어 괜찮았다.
슬슬 리조트 내부를 구경하기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바로 게임존으로.
남들이 다 해두고 한발 남겨놨길래 승부를 보고 인형을 득템했다. 천원의 행복
이건 아기천사에게 주는 선물로 언니에게 전달했다. 귀여운 곰인형
지금 보니 왜 이런 거에 열을 내며 했지?ㅋㅋㅋ
땀 흘리고 논거 실화냐.
기세를 몰아 레전드히어로즈에 갔다.
딱 한 시간만 놀자는 생각에 BIG3를 결제했다.
시간과 체험 횟수가 정해져있어서 번잡하지 않아 나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으른용 꿀잼 추천게임 (우리가함) : 액션레이싱 / 슬링샷 / 컬링 / 축구(프리킥) / 클레이사격
비추천 : 축구(패널티킥) 너무 어렵다. 골키퍼가 너무 잘 막음.
아이들이 신나게 하고 있던 블럭팡도 인기가 많았다.
클레이사격 애기가 엄청 잘하길래 쉬운 줄 알고 했는데 하나도 안 쉬웠다.
나름 사격에 자부심이 있지만 만발의 꿈은 날아감.
컬링은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다.
스톤도 있어서 투구자의 역할이 진짜 비슷한 느낌이었고 스위퍼 역할은 버튼으로 대신했는데 심장이 쫄깃해진다.
앵그리버드의 실사화인듯한 슬링샷
오빠의 말로는 너무나 정확해서 기계 탓도 못한다고 했다.ㅋㅋㅋ
남자들의 원픽은 축구!
골 넣은 오빠들은 거의 월드컵 우승한 듯한 환호를 질렀다. 역시 남자들이란...
나의 꿀잼은 액션레이싱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포즈가 많았고 커플로 하니까 엄청 웃기다.
하늘로 날아가는 나를 보아랏
열일하고 돌아와서 파티를 했다.
아기천사맞이와 ㅇㅅ오빠의 생일파티
만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커플과 끊임없는 썰전으로 하루가 끝났다.
가성비 좋고 놀거리 많은 천안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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