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거리 두기로 못 갔던 속초 여행을 1년 만에 가게 되었다.
연말이라 바쁜 동생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맘파파와 함께 출발!
차가 가득한 가평휴게소
그래도 이른 시간 출발하니 차는 안 밀렸다.
집 1층을 개조해서 하는 식당이라 좁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 웨이팅 필수
한 30분은 기다린 것 같다. 내 앞에 번호 10개!
울산에서 갔던 저수지 휴게실 수제비집처럼 한 번에 끓여서 나가고 또 끓이는 방식이었다.
남의 먹는 거 보고 침 흘리는 게 가장 추접스럽다던데... 그건 바로 나.
기다리는 건 싫어하지만 우리가 기다린다면 아무 말 없이 동네 산책하는 파파씨를 빼고 셋이서 찰칵
나와 맘파파는 장칼국수, 오빠는 장국밥을 시켰다.
칼국수 간도 세지 않고 장맛도 나면서 맛있었고, 짜게 먹는 아빠는 싱겁다고 했다.
테이블에 소금이 비치되어 있으니 입맛에 맞게 조절 가능!
남편의 장국밥
장국밥 안에는 감자만두가 꽤나 많이 들어있고 면도 조금 들어있다고 했다.
어쨌든 밥이 무한리필이라 무엇을 먹던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 좌식이라 조금 불편하기는 하다. 날씨가 애매한 날이라 에어컨도 안 튼 상태라 쪼끔 더웠음.
반찬은 셀프다.
아쉬운 점은 좁은 공간에 앉고 일어서기가 불편한 식당인데 처음 반찬 정도는 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반찬 가지러 가는데 주변 손님도 그렇고 세상 힘듦...
옛 조선소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다.
너른 공간에 청초호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곳
외관은 공장이지만 내부는 아주 힙한 곳
2층 창가에서는 청초호와 설악대교 한눈에 들어온다.
뻥 뚫린 카페 뷰
저기도 올라갈 수 있어? 하는 마미가 가리킨 건 #엑스포타워
커피와 아이스크림
오리였나... 아무튼 먹이줍줍 새 구경
옛 공간의 활용이 잘 되어있는 칠성조선소였다.
만족 만족
낚시도 안 하면서 고기 많다고 구경하는 파파쓰
아직까지는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다.
짧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속초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to be conti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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