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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차곳/내가 바로 요리사

코스트코 등갈비로 만든 수비드 바비큐폭립과 집들이 한상차림 미리하는 연말파티 (with 바이오로믹스 수비드머신2.55 / 버터갈릭새우 / 썬드라이토마토 오일파스타)

by 올디니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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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을 꾸린지 약 1년 8개월 정도가 되었다.

더 이상의 초대손님은 없을 것 같았는데 뉴페이스들의 집들이가 약속되었다.

주말 동안 준비한 오늘의 집들이 음식 개봉 박두~

셀프쿡 - #수비드등갈비바베큐폭립 #썬드라이토마토오일파스타 #버터갈릭새우 #통감자버터구이 #고구마버터구이

마미쿡 - 오이장아찌

이번엔 무엇을 할지 고민하다가 대용량이 아니면 선뜻 꺼내기 어려워 풀드 포크 이후 잠들어있던 수비드 머신을 다시 꺼냈다.

금일 메인 메뉴는 수비드 바비큐폭립.

재료 - 코스트코 등갈비

수비드 재료 - 월계수잎, 생강가루, 후춧가루, 소금

소스 - BBQ소스 6T, 케찹 5T, 간장3T, 흑설탕2T, 핫소스 1T, 고추장 0.5T

코스트코 등갈비는 두 개씩 묶어서 판다.

양이 많아 엄두도 안 내고 있던 것인데 집들이를 기회로 구매했다.

다이소 제일 큰 쟁반에 꽉 차는 크기

집들이 48시간 전

냉장고에 그대로 넣고 12시간 정도 냉장 해동했다.

12시간 후 해동 끝

손으로 눌러보니 말랑말랑하다.

근막 제거 및 지방 손질이 필요하다.

큼지막한 덩어리로는 손질이 힘들어서 잘라주는 게 좋다.

수비드 수조에 들어갈 만하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었다. 3등분

칼로 중간을 살짝 뜯어내면 손으로 근막 제거 가능

젓가락으로 해도 된다. 손 조심!

뼈마디를 중심으로 칼집을 내었다.

나는 살점 가운데 부분을 잘랐는데 한쪽으로 치우쳐서 잘라주면 먹을 때 더 수월할 것 같다.

눈에 보이는 큰 지방 덩어리도 잘라내주었다.

설탕을 넣은 물에 넣고 3시간 정도 핏물 빼기 시작

핏물 빼는 동안 야채 손질을 미리 해뒀다.

손님 접대에 가장 어려운 것은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내는 것인 것 같다.

바비큐에 곁들일 가니시도 깨끗하게 손질했다.

다음날 버터와 샤워크림과 곁들일 구황작물도 준비

에프에 군고구마 스타일로 한 시간 반 동안 구웠다. 황금 온도와 시간은 이전 게시글에!

옥수수도 곁들이려고 쪘는데 이건 까먹고 내지 못했다.

내가 혼자 마약 옥수수 해먹음.

핏물 빠진 등갈비

흐르는 물에 1차 세척 후 물기를 제거했다.

앞뒤로 소금, 후추, 생강가루를 꽤나 넉넉히 뿌려 주었다.

지퍼백에 버터 가득과 함께 준비 완료

75도에 11시간 수비드 시작.

다음날 아침 필요한 식기류를 꺼냈다.

음식 종류와 가짓수, 그리고 사람 수에 맞춰 그림을 그려보는 중

수비드 끝낸 등갈비는 래스팅을 위해 잠시 대기

야채부터 오일과 소금 후추 잔뜩 뿌려 에어프라이기에 구워주었다.

파프리카, 양파, 브로콜리, 새송이버섯, 당근

전날 만들어 1일 숙성한 폭립 양념

BBQ 소스에 따라 맛이 다르니 맛보고 단맛이나 새콤한 맛은 가감 필요

에어프라이기에 들어가기 전 소스를 넉넉히 발라준다.

170도에 5분 앞뒤로 구워주면 더 좋다.

코스트코 새우는 해동 후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 완료

이번에 때깔 좋게 시즈닝 해둔 무쇠 팬을 꺼냈다.

반짝반짝 시즈닝 된 무쇠 팬에 버터 올리고

마늘과 새우 올려서 굽굽하면 간단하게 사이드 메뉴 완성이다.

구워낸 등갈비는 한 번 더 소스를 바른 후 파슬리를 뿌려 내었다.

후다닥 만드느라 찍지 못한 오일 파스타

썬드라이토마토부터 수제로 만들어서 풍미가 최고!

어제 구워둔 감자와 고구마는 칼집을 내어 한 번 더 구운 후 버터와 샤워크림 가득 부어 내었다.

오늘의 상차림

방울토마토를 못 사서 샐러드가 빈약한 느낌.

부족하지만 맛있게 먹어주고 맛있다고 해줘 감사했다.

식사 후 두 시간 넘게 매달린 보드게임 ㅋㅋㅋ

마무리가 될 줄 알았던 자리는 치킨에 피자로 저녁까지 이어갔다.

다들 꿀 잼이었길 바랍니다.

그리고 늦은 집들이에도 챙겨주신 선물 감사합니다.

휴지도 받았는데 이미 뜯어서 써버렸다. 역시 생활품은 바로 써야 제맛임.

요리의 시작은 여유롭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폭풍이 몰아친다.

모든 음식을 따뜻하게 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

오늘도 부족했던 한상차림이지만 보내는 시간만큼은 최고였길 바라며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및 글은 모두 올디니가 직접 촬영 및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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