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를 샀으니 야무지게 써봐야지.
오늘은 국물 자작한 동태찌개를 끓였다. 날이 추우니 자꾸만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바닥까지 싹 긁어먹은 동태찌개 황금레시피 기록 시작!
재료 - 동태 1마리 반, 무 10cm, 대파 1대, 육수 800ml (양파 1/4, 쑥갓, 콩나물 추가하면 더 맛남!)
양념 - 청양고추 1개, 고춧가루 1T, 간장 1T, 참치액 1T, 새우젓 1t, 맛술 2T, 마늘 1T, 고추장 0.5T, 된장 0.5T, 후춧가루 톡톡
마미가 지원한 동태 한 마리
미리 해동하지 않아서 물에 넣어 해동했다. 근데 동태가 얼린 건데 해동을 해야 하나?...
자꾸만 떠올라서 물에 수장시켰다. #해동중
김치냉장고 온도가 낮은가 보다. 마미가 챙겨준 무가 얼었음.
빨리 먹어야겠다.
주먹만하게 준비했다가 너무 적은 거 같아 추가했다. 무 10cm 정도 쓴 듯?
육수를 얼러두니 쓸데 편하군
무를 아래에 깔고 육수를 넣었다.
분량의 양념을 모두 넣고 섞었다.
마늘은 따로 빼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으면 맛이 더 좋다. 나는 귀찮아서 한 번에...
적당히 해동된 동태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했다.
사실 대충 툭툭 털어내고 냄비로 직행...
반 정도 익은 무와 육수 위로 동태를 올렸다.
야채들은 나중에!
양념은 바로 위에 올려 뚜껑을 덮어 끓인다.
사진처럼 가운데에 넣기보다는 생선 살 위로 펼쳐 바르면 생선에 간이 더 잘 베인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줘야 깔끔!
대파와 양파 등을 올려 한소끔 더 끓인 후 콩나물까지 넣어 숨 죽으면 끝!
나는 대파만 넣어 완성했다.
마지막 거품을 걷어내고 완성!
마미들의 밑반찬만 슥슥 꺼내두면 저녁상 완성!
짜글이 돔 뚜껑에 우리 집 살림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서 뚜껑 사진 찍기가 엄하네 ㅋㅋㅋ
오랜만에 솥밥 지었다.
엄마가 쌀밥만 먹냐고 잡곡 꼭 챙겨 먹으라고 해서 잊지 않고 조금씩 챙기는 중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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