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다짐한지 2주 차
오늘은 남은 야채를 털어 배추야채찜으로 가벼운 저녁 한 끼를 준비했다.
다이어트식이라고는 하지만 기름진 음식 옆에 곁 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니
올 명절에 냉털에 활용 최고! 소스도 야채와 고기 모두 잘 어울리는 황금 소스였다.
가벼운 저녁 일기 시작.
찜재료 - 이슬송이, 고기느타리, 청경채, 알배추 ( 그 외 냉털 모두 가능-숙주, 버섯류, 부추, 등등)
소스 - 간장 3T, 물 50ml, 식초 50ml, 다진마늘 1T, 청양고추 1t, 설탕 1T, 굴소스 1T (굴소스 대신 간장 0.5T+참기름 1/2T 사용함)
(생략 가능 - 다진생강 약간, 대파다짐 1T, 당근다짐 1T)
ㅎㅇㄴ네 이고지고 간 편백 찜기로 푸짐하게 해먹고 남은 야채를 언니가 챙겨줬다.
사이좋게 남은 음식 노나가짐ㅋㅋㅋㅋ
거기에 마미가 준 알배추 반통 잘라서 준비 끝
짜글이팬에 옮겨 담고 중불에서 10분을 쪄냈다.
야채를 찔 동안 소스 만들기!
간장 3T와 물과 식초 50ml씩 넣고 마늘과 청양고추 큐브를 넣었다.
설탕도 소복하게 1T를 넣고 쉐킷쉐킷!
달걀말이나 달걀찜 할 때 쓰려고 만들어둔 당근큐브
너무 작게 다져서 씹는 맛이 사라졌다. 다음엔 좀 크게 다져야지.
10분 후 숨 죽은 야채
배추가 달아서 향긋한 단내가 났다.
그릇에 야채 올리고 소스 뿌려서 완성
짜지 않고 새콤달콤한 간장소스와 야채가 잘 어울렸다.
남편도 소스 뭐냐고 눈이 동그래짐!
간단히 만들 수 있지만 내놓으면 근사한 알배추야채찜이다.
굴소스가 떨어져서 간장 약간과 참기름으로 대체했는데 그 맛이 더 좋았다.
배추에 버섯 싸서 욤욤
이슬송이라는 동그란 버섯이 세일하길래 구매했는데 촉촉하니 맛있었다.
따로 향이 특별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음.
고기다 생각하고 드십시다.
동글동글 이슬송이
이것이 바로 야채 삼합
고기느타리라는 버섯을 구매했는데 일반 느타리보다 식감이 좀 더 단단한? 느낌.
이름과 다르게 고기 같지는 않음.
갑분 우동면 삶기
한참 먹던 남편이 소스가 너무 맛있다며 우리 우동면 있지 않나...?라는 말에 우동면을 삶았다.
우동면만 먹기 아쉬우니 단백질 등장이요~
숙주와 차돌 넣고 2차 찜 시작 이것은 15분~20분 중불에서 쪄냈다.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
남은 소스에 차돌숙주찜과 우동면 올려 마무리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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