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걱정했던 아이와 함께하는 식당 찾기.
상상하는 일본 속에는 외식하는 가족의 모습이 없다. 거의 어른들의 문화. 나마비루 한잔하는 직장인의 모습밖에...
아직까지 식당에서 흡연이 가능한 곳이 많기도 하고 고민하다가 찾아낸 곳이다.
요즘 거의 다 예약제거나 상상이상의 웨이팅이 있어서 후보지 몇 군데를 지나치며 발견한 야키니쿠집!
고민하다가 들어갔는데 바테이블 자리밖에 없었지만 대만족이었다.
도쿄에서 먹었던 우설의 맛을 ㅎㅇㄴ네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 화로 정말 보고 싶었음.
도쿄에서는 한국식과 섞인? 인테리어여서 아쉬웠는데 오사카에서 드디어 화로를 만났다.
메뉴판은 한국말로도 쓰여있음! 참고 참고
우리는 체크된 것들을 주문해보았다.
시작은 나마비루다!
소스는 간장소스와 레몬 소스를 주셨다.
놓아져있었지만 한 번도 먹지 않음.
주문이 들어오면 직접 그 자리에서 손질해서 주신다.
바에 앉으면 보는 재미가 쏠쏠
두꺼운 우설 영접!
우설은 두께별로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굽굽 중
아이용 수저와 그릇을 따로 챙겨주셨다.
안창살과 소시지. 쌀밥으로 아드님도 한 끼 뚝딱하심.
안창살은 양념과 파가 올려져 나왔다.
대창인가? ㅋㅋㅋ
여기는 대창도 소고기처럼 살짝 익혀 먹는다. 고소한 게 내 스타일!
요즘 우리나라도 많이 생긴 것 같은데 내가 좋아하는 카시스하이볼
메뉴판에 없었지만 물어보고 주문했다.
원 없이 드링킹 중
다들 취향에 맞게 쨘쨘
두 번째로 시킨 우설
ㅎㅇㄴ네가 두꺼운 식감이 그다지 호는 아니라는 말에 주문했다.
두께가 얇은 것이 훨씬 맛있다고 했다.
오늘의 굽굽대장 울 오빠
차돌박이? 등심?
번역이 애매해서 모르겠지만 맛있다.
이름은 몰라도 됩니다. 맛만 좋아요
마지막으로 구운 야채로 입가심했다.
구운 마가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감자 같으면서도 서걱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마무리로 최고!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마지막에 오빠가 따로 가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더니
입구까지 나와서 현수막을 들어주셨다. 사진으로 못 찍은 게 너무 아쉽다...
어른 4명이서 술 8잔 정도를 마시고 고기 배터지게 먹고 14000엔이 나왔다.
여행 첫날 첫 만찬 완벽하게 성공!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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