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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해외

오사카 마트, 리쿼샵 술 추천 (with 모리시마 야마다니시키 준마이긴죠 나마겐슈, 이모소주우미, 우메노야도 유즈슈/ 다이소 일회용얼음틀/마트 슈퍼타마데)

by 올디니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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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케 이름은 왜 이렇게 긴 것인가...

알아내는 것도 힘들었고 쓰는 건 더 힘들었다.

저게 맞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다 사실...

술을 딱히 즐겨 하지 않았는데 남편을 만나서 술맛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여행 가서도 길가의 리쿼샵을 구경했고 구매해서 먹어보며 열심히 취해갔음.

사케라는 주종의 이름이 긴 이유를 보니 쌀의 정미율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고 그 명칭이 이름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름 검색하면서 별걸 다 배움.

본의 아니게 '준마이다이긴죠'와 '준마이긴죠' 두 가지 버전의 사케를 먹어봤네

첫 번째 리쿼샵은 덴덴타운 안에 있는 리쿼샵이었다.

술 보면 체력 돌아오는 남편과 ㅎㅇㄴㅋㅋ 열정 넘침

숙소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들린 곳이었는데 직원분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사케와 이모 소주 입문용을 추천해 주셔서 3병을 구매했다.

왼쪽부터 우메노야도 유즈슈, 이모소주우미, 모리시마 야마다니시키 준마이긴죠 나마겐슈

3병 5012엔 구매

산토리가쿠빈은 도구야스지 안에 있는 A-PRICE 마켓에서 구매했다. 오른쪽의 편의점 강탄산수 왕 추천.

1병 남아서 한국까지 가지고 왔는데 탄산이 정말... 최고다.

마트에선 어묵탕도 삼! 엄청 저렴해서 두 개나 샀는데 가격이 기억 안 난다.

아무튼 오천원 미만.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엔 옥출마트도 들러 도시락과 안주를 샀다.

중국계 마트이지만 24시간 운영에 저렴하고 우리나라 일반 마트 정도의 크기. 교무 슈퍼도 많이 가던데 다음엔 거길 가봐야지.

도시락 종류도 많고 저렴해서 과일도 사고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

밤늦은 시간에 갔더니 도시락이 텅텅 비어가는 중

가격이 최고다. 신선한 초밥과 김밥, 돈부리, 덮밥류의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편의점에 갔는데 편의점 얼음도 다 팔림.

ㅎㅇㄴ가 한국 다이소에서 구매한 일회용 얼음팩을 가지고 와서 잔뜩 얼렸다.

3박 4일 동안 야무지게 먹음! 신문물 영접이었다.

생수 가득 채우고 얼리면 끝

한번 잘 여며두면 새지 않는다.

야키니쿠집에서 고기 굽굽 후 야식으로 구매한 회와 초밥 도시락 등등

이렇게 해서 2700엔 정도

A마트에서 산 어묵탕

술안주에는 어묵탕이 국룰...

최고가 7000원 정도를 자랑하는 마트표 회

사천구백원짜리 초밥

도쿄에서 먹었던 단팥 당고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왜 없지...?

아쉬운 대로 콩고물이 묻어있는 이름 모를 아이를 사 왔다.

이것도 맛있어

ㅎㅇㄴ의 초이스 게살 안주와 샐러드

2000원의 행복

자 이제 2차 시작합니다.

컵이 참 울 할무니네 있는 컵 같고 이뿌고 그러네

일명 돌덩이 사케

모리시마 야마다니시키 준마이긴죠 나마겐슈

ㅎㅇㄴ가 한국에서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해서 구매했다.

종류가 3가지로 색별로 있었는데 비싼 게 맛있겠지 하고 제일 비싼 검은색 구매

정말 목넘김이 좋은 부드러움과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향이었다.

청주 느낌의 사케에 거부감이 있는 편인데 와인처럼 부드럽게 먹었다.

이모 소주, 고구마 소주 우미

리쿼샵 직원분이 본인이 처음 고구마 소주를 배울 때 마셨다는 술을 추천해 주셨다.

향이 좋고 우리가 생각하는 찐 고구마?의 맛이 아니고 생고구마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맛이었다.

사실 이 술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 바다라고 쓰여있기도 하고 양조장 이름이 나와있기도 하고...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안 파나.. 검색 능력의 한계를 느끼게 해준 술.

우메노야도 유즈슈, 유자사케

알쓰들 모여라~~ 이거는 한 병 다 내가 먹은 느낌.

츠르우메유즈슈가 우리나라에 더 유명한 것 같던데 직원분이 이게 더 맛있다고 하셨다.

츠르우메를 안 먹어봐서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진한 유자차를 호로록 먹는 느낌이었다. 상큼달콤 정말 내 스타일이었다.

마지막까지 레몬사와 리큐르와 무얼 한국에 데려올까 고민했던 아이

가쿠빈은 그냥 아쉬워서ㅋㅋㅋ

얼그레이하이볼 유행 때 품절 대란이라 구경도 못 했는데 한국과 금액 차이도 너무 나서 여기서 먹고 가기로 다짐함 ㅋㅋㅋ

강탄산수 정말 왕 추천한다.

여기서부터는 돈키호테에서 산 사케들

가장 기본적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사케였다.

기쿠스이노 가라구치

마노히카리 준마이다이긴죠 비젠오마치

나는 마지막 레몬사와를 마시고 ㅎㅇㄴ와 오빠가 다 먹음.

일반적인 사케의 맛이라고 했다.

산토리 레몬사와

삿포로와 헷갈리면 안 된다. 꼭 산토리로!!! 근데 삿포로 안 먹어봄 ㅋㅋㅋㅋ

노란색과 남색 두 가지 종류인데 도쿄에서는 노랑 오사카에서는 남색을 먹었다.

남색이 진하고 강한데 훨~신 맛있음 레몬맛이 더더 진함!

나의 마지막 초이스였던 레몬사와. 대용량으로 사 와서 집에서 1일 1잔 하는 듯...

해외 가서 술 먹은 게 바셀에서 샹그리아와 생맥주 1잔뿐인 나에게 크나큰 즐거움을 알게 해준

남편과 ㅎㅇㄴ에게 영광을 돌리며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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