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기 위해 현생이 바빠졌는데 왜 먹는 준비하는 게 제일 힘든 걸까?
그래도 마미들의 반찬 모음과 호다닥 차려낸 국과 밥에도 맛있게 먹어주는 짝꿍이 있어 즐겁다.
밥은 냉동밥이지만 냄비밥이라 맛있으니 심심한 위로를 하며 오늘도 집밥기록 시작
몽글몽글 순두부달걀국 시작
재료 - 순두부 1/2봉, 달걀 2개, 멸치육수 500ml, 대파 1대
달걀은 깨기 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었다.
순두부는 1/2만 준비
나머지는 순두부 김말이 튀김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모양은 망했다. 방법을 찾고 말겠다.
멸치육수로 맛을 내면 간단한 달걀국도 깊은 맛이 난다.
다시다와 멸치를 넣고 티백을 만들어놨는데 다음엔 새우도 사서 제대로 만들어봐야지
마미가 준 육수는 아주 진한 색을 띠고 있는데 육수용 다시를 얼마큼 넣어야 그렇게 되는 걸까?
나는 아까워서 멸치도 한두 마리만 넣어서 그런지 희끄무레 ㅋㅋㅋ
끓는 육수에 달걀을 풀어 회오리쳐서 넣어주고 대파도 한 줌 털어 넣는다.
순두부를 넣으면 물이 생겨서 첫 물을 작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순두부를 넣고 소금 간과 후추를 넣어 끝!
애증의 순두부김구이
저번에는 돌김으로 해서 망쳤나 싶어 이번에는 김밥 김으로 도전했는데
한 개 빼고 또 모양이 흐트러졌다.
다음에 한 번 더 도전을 기약하며 기록 시작
재료 - 순두부 1/2개, 감자전분 2T
양념 - 간장 2T, 물 2T, 맛술 1T, 굴소스 약간, 올리고당 1T, 후추 톡톡
순두부 간수를 빼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대충 빼서 그런가.
다음에는 순두부 간수를 더 정성껏 빼야겠다.
감자 전분 준비
인별에 떠도는 순두부구이 양념장 레시피를 업어왔다.
분량의 양념을 톡톡. 필요하다면 고춧가루 추가 가능!
간장 2T, 물 2T, 맛술 1T, 굴소스 약간, 올리고당 1T, 후추 톡톡
오늘은 잘 되려나 심기일전하며 김밥 김을 꺼냈다.
순두부 넣고 돌돌
생각해 보니 칼이 안 들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
다음에는 칼도 갈고 간수도 더 빼고 해봐야지.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른 후 예열했다. (중불)
와장창 터진 순두부김말이...
순두부처럼 내 마음도 터졌다.
전분에 묻혀 튀겨야 하는데 성공한 건 한 조각뿐.
그래도 열심히 노릇노릇 튀겨보았다.
노릇하게 튀겨진 김말은 순두부에 양념장을 넣고 굽굽 하면 끝!
남편이 쫀득하고 맛있다고 했다. 내가 원하는 모양은 아니었지만 그래... 맛만 있음 되지 뭐...
순두부에 맘 상해서 사진이 별로 없네...
불고기 굽굽 해서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다음 성공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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