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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국내

대구여행 뭉티기 주말에도 먹을 수 있는 생고기 뭉티기집 (with 등골/육회/생간/천엽/비장(지라))

by 올디니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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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대구에 다녀왔다.

풍자 맛집 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주말에 뭉티기 먹기가 어렵다고 해서 찾아본 녹양 향촌점

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찾느라 힘들었다.

내부는 세로로 길게 되어있었다.

꽤나 테이블이 많은 편! 앞뒤로 출입구가 다 있다.

나는 첫 뭉티기라 모둠으로 주문했다.

두근두근

오빠가 오도래기 추천했는데 배부를까 봐 안 먹음.

다음에 또 대구 갈 일이 있겠지.

따뜻한 온면과 뭇국 그리고 두부

 

메뉴판에 있던 제로투

깔끔한 맛이라고 했다. 나는 맛보지 않아뜸...

뒤이어 잔뜩 나온 밑반찬들

당근은 조금 신선도가 떨어졌다^^;

오빠가 좋아했던 간장조림에 들은... 뭘까? 자주 보던건디...

그리고 내가 다 먹은 천엽과 생간.

한동안 생간 이슈가 많아 안 먹은 지 몇 년째인데... 눈에 보이니 먹게 되네.

 

신기하게 생겼던 이것!

지라(비장) 부위라고 하는데 처음 본다. 나랑 남편은 고소하고 맛이 괜찮았음!

 

샐러드도 맛있었다.

 

드디어 나온 모둠!

뭉티기와 육회, 그리고 등골이 나왔다.

기대했던 등골

생각보다 적은 양이 나와서 슬펐지만 아주 잘 먹었다.

오빠는 무맛이라고 했음.

매콤하게 양념한 육회

감칠맛이 좋았다.

쫀득쫀득 뭉티기

접시 뒤집어보고 싶었는데 모둠 시켜서 안 해봄.

영롱 자태

뭉티기는 장맛이라고 했다!

장을 섞어서 뭉티기 하나 숨겨두라는 오빠의 말 ㅋㅋㅋ

 

그리고 새로 뭉티기 하나 들고 푹 찍어 먹으라 했음.

쫜득쫜득 맛있어.

 

등골 한번 뭉티기 한번 생간 한번 육회 한번

야무지게 클리어하고 나왔다. 흐흐

 

오빠가 산 복권 긁었는데 1000원 당첨됨!! 야호 신난다!

오늘도 잘 놀고 잘 먹고 갑니다!

 

뭉티기 첫 경험 녹양향촌점 ★★★☆☆

재방문의사 X 대구에 간다면 또 다른 뭉티기집을 가보고 싶다.

식당이 오래돼서 그런지 청결이나 야채의 신선도가 조금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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