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마미 생신을 맞이한 2년 차 새댁
멀리 있어서 언제 한번 상을 차릴까 싶어 하루라도 힘 있는 젊은이일 때 상차림을 준비했다.
내가 준비한 음식에 아주버님이 만들어주신 동파육까지 근사한 생일상 완성!
장거리 이동에 다음날 먹어서 밥이 조금 날렸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은 식사였다.
뿌듯한 기록 시작.
전복밥하기.
밥을 가지고 가는 게 도전이었지만 처음이니까 괜찮아.
전복은 뾰족한 부분에 숟가락을 넣고 힘주면 쏘옥하고 빠진다.
뒷부분에 전복 내장도 깨끗하게 떼어내고 뾰족 부분의 입까지 깨끗하게 손질했다.
전복 내장은 흐르는 물에 세척 후 핸드믹서기로 갈갈
전복 7개를 샀는데 왠지 부족한 느낌.
다음에는 전복이 가득한 전복밥을 먹고 싶다.
전복은 슬라이스로 썰고 버터와 함께 약불에 볶아주었다.
버터 향 솔솔~
노릇하게 익으면 그릇에 건져두고 그 냄비 그대로 밥하기 시작!
불린 쌀에 전복 내장, 그리고 버터 한 조각 넣고 약불에 볶볶 시작.
적당히 볶아진 쌀은 물을 적당량 넣고 뚜껑 덮어 강불 5분, 중약불 10분, 뜸 들이기 10분!
압력솥으로 밥한 후 스텐반찬통에 넓게 담아 한 김 식힌 후 그대로 가지고 갔다.
솥밥으로 했는데도 바로 먹을 밥처럼 했더니 나중에 날림 밥으로 변했다.
다음에 이렇게 한다면 찹쌀을 섞고 약~간 질게 밥을 해야겠다.
냉동하기도 뭐하고 냉장에 넣었다고 데워먹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할 듯! 잊지 말기.
생일상에 미역국은 국룰 아닌가요?
미역은 10분 정도 불렸다. 시간이 늘어나면 좋은 성분이 빠진다고 하니 짧은 시간만 불려주기.
들기름에 소고기 넣고 간장 넣고 볶볶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중약불에서 볶아준다.
오늘의 비법은 맛선생 야채 한 알...
마늘 없이 끓이는 데다 시간이 없어 폭폭 끓이지 못함을 이것으로 대체했다.
맛의 비법 아무도 몰라 나만 알아요~~ ㅋㅋㅋㅋ
최대한 끓였다가 한 김 식혀 울산으로 갑니다.
미역국은 먹기 전 한 번 더 끓였더니 더 맛있었다. 역시 국은 다음날 먹어야 더 맛있어.
기대하며 준비한 떡케이크
너무 예쁘고 맛도 좋았다!! 울산맘의 탄생화인 장미를 콕콕 꽂아 넣은 예쁜 떡케이크
3일 동안 천천히 준비했던 수제 전과 애호박 멘보샤까지 생일상 성공
이것도 포스팅해야지.
어머님이 나에게 전한 메시지. 서로서로 천천히 가족이 되어가는 중이다.
즐거웠던 생신 파티 준비부터 먹기까지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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