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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차곳/내가 바로 요리사

오뚜기 정통 사천식 마파두부 양념으로 집에서 마파두부 만들기 (with 의외로 와인 안주에 찰떡)

by 올디니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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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요리를 하면 이 레시피 저 레시피 보며 조합하기도 하고, 맛보다가 부족한 양념을 더해 레시피를 완성하고

기록용으로 블로그에 작성하는데 레시피가 없어 뭐였지 하다가 시판 양념장을 쓴 걸 깨달았다.

너무 블로그가 늘어지고 있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때도 있지만 블로그에 매진하다 현생과 주객전도가 될까 봐 천천히 내 속도를 즐기고 있다.

선물 받은 와인을 꺼내고 한잔했는데 의외로 마파두부와 잘 어울려서 놀랐던 소박한 저녁상 기록 시작.

 

[마파두부] 오뚜기마파두부양념 130g, 대파 한줌, 삼겹살 100g, 양파 1/4개, 두부 1/2모, 전분물 2T

대파와 기름을 둘러 파기름을 내었다.

달큼한 파향이 솔솔

며칠 전 한 조각 남겨둔 삼겹살까지 넣어주었다.

다진 소고기가 더 좋을 것 같지만 이가 없음 잇몸으로!

코코 베이컨은 소분 냉동하니 냄새가 나서 구매 안 하는데 다짐육은 괜찮은지 궁금하다...

양파가 없는 줄 알았는데 양파를 찾았다.

유레카

두부는 큐브 모양으로 사각 썰기

소금과 후추 뿌려서 밑간을 했다.

밑간 후 물기 제거 후 대기

두부를 작은 걸 샀더니 딱 한 끼 분량이다.

금액과 양에 흔들리지 않고 국내산 콩두부만 사려고 노력 중...

 

잘 볶아진 고기볶음 위에 두부 올려서 볶볶

꼬수운 냄새가 느껴진다.

똑똑한 대기업 전문가님들의 작품

오늘은 쉽게 갑니다.

양념장이 3~4인분이라고 했는데 내 기준 조금 적은 느낌이다.

고기와 부재료를 좀 더 넣긴 했지만 그래도 양념이 넉넉하다는 느낌이 없다.

물은 양념봉지에 가득 부어 한 컵 넣어 주었다.

자작자작 마파두부

잘 뒤섞어줍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불 유지.

 

걸쭉한 마파두부를 만들기 위해 전분물을 1:1 비율로 만들어서 넣어 섞어 뚜껑 덮어 1분 대기.

보글보글

짜글이 뚜껑 챌린지 참여로 뒤집개를 받은 경력 있는 마파두부 완성이다.

 

따뜻한 쌀밥 위해 가득 올려 슥슥 비벼 먹기가 오늘의 계획.

내가 생각했던 자극적인 마파두부 맛은 아니었다. 고기가 들어가서 그런가?

조금 더 맵길 원했는데 맵지 않았음.

얼려뒀던 냉동밥 렌지에 돌려 와인이랑 쨘

선물 받은 와인 먹고 싶어서 꺼냈는데 의외로 마파두부랑 잘 어울렸다.

나무주걱 꺼내 썼는데 생각해 보니 서빙 스푼이 있었음.

앞으로 짜글이엔 꼭 서빙 스푼을 쓰겠어!!!

계획적인 하루

사랑하는 친구 어머님이 주신 상추

주말농장하셔서 가끔 나눠주시는데 정말 소중한 양식이다.

싱싱해서 상추만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듦.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및 글은 모두 올디니가 직접 촬영 및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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