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남편이 혼자서는 잘 안 먹는다고 들고 온 김치
버리려다가 정말... 맛있게 신 김치로 변해있어서 김치전을 만들었다.
김치전
재료 - 김치, 밀가루 or 튀김가루 or 부침가루, 물, 설탕, 고춧가루
설거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볼에 놓고 열심히 가위질... 오늘따라 게을렀다.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김치전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더욱 간편해짐...
가루형식재료를 위해 산 저 뚜껑! 진짜 짱 편하다. 가루날림 1도 없음...
물 넣고 설탕 넣고 튀김가루, 밀가루와 고춧가루 넣어 쉐킷쉐킷...
그런데 밀가루를 너무 적게 넣었나... 익혀도 익혀도 질 척... 맛은 있었지만 다음부터는 밀가루 팍팍 넣어야겠다.
첫 번째 한 장 빼고 다 망침ㅋㅋㅋ 김치볶음 느낌... 다음엔 제대로 해봐야지.
김치전이 아쉬워 프라이팬에 굽굽한 노가리와 맥주까지 오늘 야식 성공~
아침에 일어나니 번쩍번쩍해진 가스레인지.
인덕션은 한 번도 안 써본 난... 불이 너무 편한데 닦기는 힘들어... 남편이 아침에 닦아줬다. 매번 감동이야-
오늘의 아점
우리의 아점은 매일... 과하다 ㅋㅋㅋ 다 먹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지만...
빵 굽기 담당 남편
빵은 본인이 구워야 잘 굽는다고 항상 구워준다. 난 숫자에 약해서 온도와 시간이 잘 기억이 안 나... 난 불요리 담당...
그래서 내가 해준 달걀 프라이
그리고 데리야끼닭가슴살와 크림치즈 잔뜩... 배 터진다.
앞으로 잼은 이케아에서 사자고 했다. 왠지 이케아 잼이 맛있는 거 같아...
코코빵은 우리의 주말 아점의 최애 메뉴...
엄마가 뒤돌아서면 식사시간 이랬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아점 먹고 뒤돌아서니 저녁시간...
이번 주는 시간감각도 없네? 저녁 준비가 늦어서 냉털한상
셀프쿡 - 달걀국, 동치미무무침
마미쿡 - 콩장, 멸치조림, 백김치, 마늘장아찌, 모둠전
어머님이 주신 동치미무, 백김치도 있어 빠르게 무쳐 무침으로 먹었다.
채 썰었어야 했는데 그대로 먹으려고 썰었던 거라 투박하군
동치미무무침
재료 - 동치미 무, 쪽파 없어서 안 넣음, 간 마늘 없어서 안 넣음
양념 -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액젓, 깨소금
썰어낸 동치미무에 있는 양념 넣어서 박박 치댔다. 무가 살짝 말랑말랑 휘어질 때까지 손맛으로 무쳐내야 양념이 배어들어 맛있다.
마미들의 사랑이 담인 밑반찬과 설에 싸주신 전들...
오늘은 잔반 없는 날이야 여보...
제일 만만한 달걀국... 국이 없음 허전해서 끓여서 준비 끝.
엄마들은 어떻게 삼시 세끼 잘 차려냈을까...?
난 주말에도 시간이 너무 빠르다 생각하는데 잉여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는 듯하다.
깨어있는 시간 부지런 떨어야 삼시 세끼 먹으며 살 수 있구나...
오늘도 그래도 야무지게 먹었으니 나 자신 칭찬해~ 남편도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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