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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좋은 날/해외

스페인 바르셀로나 7박9일 5일차 까사바트요 내부관람 골드티켓 , 뮤지엄패스, 몬주익분수쇼 (with 몬주익매직분수/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CCCB/호안미로미술관/파이브가이즈햄버거)

by 올디니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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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룩은 종아리 시린 룩

원피스에 코트만 걸쳐 입고 소매치기 방지용 여행 가방 둘러메고 투어 없는 관광 1일차를 맞이했다.

 
 

오전 9시 관람 예약으로 파워워킹으로 찾은 #까사바트요

오늘도 아름답게 번쩍이는구나.

한국인을 못 찾은 결과

사진 찍기 전 머리 정리할 때 한번, 두 번째는 사진 찍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할 때 찍혔다.

인사를 건넬 만큼의 결과물이 아니어서 너무 아쉽다.

 
 

마음을 가다듬고 내부 구경 시작

외부보다 내부가 훨씬 예뻤고 지붕도 정원도 그림같이 예뻤다.

건물의 환기를 위한 통로이면서 빛이 들어오는 공간인 이곳은 타일의 색을 달리하여 상부부터 하부까지의 빛이 고르게 들어오게 해 놓았다.

하나하나 이유가 있고 예술 속에 녹아든 편의가 돋보이는 건물

 
 

물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기분을 주는 타일의 색과 창문의 조합은 몽환적이었다.

 
 

어질어질 움짤

 
 

까사바트요의 시그니처 굴뚝

타일을 조각내서 붙였다는데 인건비가 얼마였을까...ㅋㅋㅋ

 
 

저 여기 설 테니 반만 나오게 부탁드려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서 건져낸 나의 독사진.

아이폰 11광고 지금 포스팅 쓰면서 봤다^^...

 
 

이상과 현실의 건물

옆집보다 무조건 더 화려하게.라고 요구했다던 건축주가 있다는 것이 건축가에겐 신의 선물 같았겠다.

내가 좋아하는 쉐잎

 
 

내려오면서 소소한 소품과 크게는 의자까지 소품샵&기념품샵이 있다.

여기선 뭘 사 왔더라...?

다음엔 구매한 기념품들도 기록해야겠다.

 
 
 
 

카사바트요 구경이 생각보다 길어져 늦은 점심을 먹었다.

빠에야와 맥주 한 잔. 빠에야가 꽤나 많은 양이었지만 혼자 야무지게 해치웠다. #먹물빠에야

 
 

먹자마자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으로 갔다.

내가 대학시절 가장 좋아했던 건축가인 #리차드마이어 가 설계한 건물

우범지역인 라발지구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빽빽한 도시경관에 대비되는 모습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위해 의도적으로 건물 위치와 설계자까지 지목하여 지은 건축물이다.

앞에는 #천사의광장 이라는 #기울어진광장 이 있는데 번화가인 람블라스거리와 우범지역인 라발지구의 화합을 위해

계단이나 담이 아닌 경사로 그대로 광장을 구성한 곳이다.

경사로로 인해 광장에는 스케이트 보더들의 집합소가 된 곳이기도 하다.

정치와 문화 등 보는 시각마다 현대미술관 건축물에 대한 견해가 각기 달라 최고의 건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문제 속에서 나름대로 풀어나간 결과물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방문했다.

바르셀로나 #뮤지엄패스

전시 관람의 목적도 있었지만 구조적인 부분을 보고 싶어서 들어갔다.

환하게 들어오는 햇빛과 하얀 건물의 조합은 정말 최고다.

 
 

현대미술은 어렵다.

 
 

가만히 이 작품을 멀리서 보고 있었더니 어떤 분이 나와 눈을 맞추며 전시된 구조물 위로 발을 올렸다.

내가 깨달은 표정을 하며 하며 올라갔더니 끄덕이며 떠나셨다.

셀카도 찍고 사진도 찍었더니 멀리서 흐뭇해하신 직원분 감사합니다.

 
 

시선 곳곳의 나의 취향들

 
 

#CCCB 로 가는 길

커튼월에 보이는 저 풍경은 저 멀리 지중해부터 바르셀로나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라발지구 건너편에 숙소가 있어 람블라스를 오가며 이곳에 꼭 들러 창에 비친 바르셀로나를 구경했다.

하지만 우범지역이니 무리 지어있는 사람들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빠르게 #호안미로미술관 으로 넘어갔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 몬주익분수쇼도 볼 겸 호안미로로 총총

내가 여기 설 테니 이렇게 좀 찍어주겠니?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내가 되게 작게 나온다고 걱정했던 금발머리 소녀...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자꾸 어떤 남자가 뒤따르며 눈 마주치려고 노력하길래 후다닥 보고 내려왔다.

생각보다 미술관에 사람이 너무 없고 한적했음ㅠㅠ

 
 

호안미로미술관에서 몬주익분수까지 걸어내려왔다.

노을이 지는 하늘을 보며 환타와 커피 그리고 빵 한 조각

가만히 있으니 추워서 오들오들 떠는 중

 
 

노을이 지고 어두워질수록 많아지는 사람들

종아리시린룩이라 너무 후회했다.

분수쇼도 멋있었지만 야경과 버스킹이 훨씬 만족스러웠던 곳

 
 

지친 몸을 이끌고 람블라스거리에 내려 #파이브가이즈 에서 칼로리 폭탄 버거와 감튀, 밀크셰이크 욤욤

 
 

밤거리 숙소에 가는 길

골목길에 환한 그림 조명은 실제 이곳의 주민들의 사진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숙소 바로 옆 펍에 가서 그림으로 주문한 칵테일을 마시고 5일 차의 밤이 끝났다.

 
 

본 블로그에 게재된 사진 및 글은 모두 올디니가 직접 촬영 및 작성한 것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올디니에게 있으며 상업적인 용도와 불법적인 무단 도용 및 일부 발췌 또한 허락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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