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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디니일상/어제 다녀온 곳

포천 가을 나들이 국립수목원 광릉수목원 광릉숲 둘레길 수목원 체험 (with 광릉수목원 예약 / 준비물 / 반입금지 주의사항)

by 올디니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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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나들이 가자고 했던 국립수목원. 나는 광릉수목원 일 시절 와 보고 기억상 첫 방문이었다.

어린 시절 소풍 오고 그림 그리러 오고 보물 찾기도 하고 숨바꼭질도 했던 기억이 찰나의 순간으로 남아있다.

둘레길이 좋아져서 등산을 오는 사람들부터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서 오는 가족들까지

날이 좀 더 선선해지면 더 많은 이들의 발길이 닿을 것 같은 국립수목원 이야기 시작.

네이버 예약을 했다.

차량 소지 시 예약 필수, 입장료는 현장 발권도 가능했다.

네이버는 예약만 도와주고 결제 및 발권은 현장에서 키오스크로 진행했다.

입장료가 잘 보이지 않지만 저렴하다.

성인 2인 방문 시 입장료와 주차료 포함해서 5000원이었다.

입장료 : 성인 1,000원 / 청소년(만 7세~만 12세) 700원 / 어린이(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500원 / 유아 및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무료

주차료 : 대형 5,000원 / 소형 3,000원 / 이륜차 1,000원 / 저공해, 전기 경차 50% 감면 /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등산로처럼 입장하는 곳이 나눠져 있다.

입장권에 큐알을 찍고 들어가면 됨.

주의사항 필독필독

국립수목원이기에 안되는 것들이 많다.

반려동물도 안내견 외는 금지, 아이들 킥보드도 안되고 야영 물품도 안된다. 돗자리 정도만 허용.

유지와 관리를 위한 결정인 듯싶다.

 

걷는 중

커피를 못 마셨던 하루라 제일 처음 카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카페 가는 길 작은 호수를 만났다.

울창한 숲에 작은 호숫가 멀리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가득했다.

물고기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너무 커서 무서웠다. 천적이 없나 봄.

호숫가 한 쪽에서 발견한 지도

우리만의 루트를 그렸다.

내가 갔을 때에는 3~4번 루트가 막혀있었다.

육림호와 카페를 지나 열대식물원과 산림 박물관 까지가 우리의 루트!

더 돌고 싶었지만 나오는 길 비가 와서 온실에는 들러보지 못했다.

호수를 한 바퀴 둘러 산림욕 하기

숲속 카페 도착

작은 통나무집 안에 카페는 생각보다 커피 가격도 저렴했고 맛도 평범했다.

더운 날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에어컨 바람을 쐬었다.

나중에는 팥빙수를 먹어야지.

 

잠시 쉬고 나와 다시 삼림욕 시작

새집인가? 나무에 매달린 작은 집

엄~청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걷기에는 무리 없는 날씨였다.

시원한 가을이 오면 더 좋을 듯하다.

 

곳곳에 무궁화가 피어있다.

오랜만에 보는 무궁화

열대식물원

무더위에 열대식물원에 들어가려니 엄두가 안 났는데, 안팎으로 날씨가 비슷해서 오히려 더 시원했던 느낌도...?

앙증맞은 연꽃 구경

틸란드시아를 이렇게 풍성하게 키우다니..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다.

환 공포증 주의 구간

어마 무시한 열대식물들

보다 보면 쪼끔 무섭다.

장난감 같은 비주얼

선인장 모양 의자가 많아서 그런지 앉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넉다운

더운 날 산책은 피해야지.

커피 한잔하고 한 바퀴 돌아 산림 박물관까지 한 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비가 오려는 날씨

우산 겸 양산을 들고나왔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지. 물론 오빠의 선택이었음.

 

내가 아는 광릉수목원이 1999년 이전이라니..

그럼 난 언제 가본 거야?

꽃에게 말을 걸다는 전시를 하고 있었다.

이미 끝났겠네. 포스팅을 부지런히 썼어야 했는데 아쉽다.

산림 박물관의 내부

나무의 종류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예전에는 딸을 낳으면 앞마당에 오동나무를 심고 시집갈 때 가구를 해갔다고 하지.

인테리어 할 때 나무 소재의 특성이 궁금하다면 여기가 정말 찰떡...

홀을 지나 2층으로 가면 산림문화관이 시작된다.

실내고 시원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여기 다 모여있었음!

 

우리는 한 이쯤에 살고 있음.

박물관 한쪽에는 장난감들이 있다.

대감집 앞마당에서 일하는 머슴 같은 너낌...

비중놀이

오 신기해... 오동나무와 유창목의 대결

 

박물관이지만 크게 정적인 분위기도 아닌 편이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조금 소란스러워도 큰 문제가 없을 곳이었다.

주말에도 크게 북적이지 않는 곳

토끼 앞에 토끼

귀여웠던 아가

마지막에 자리한 꽃에게 말을 걸다 전시는 식물의 세밀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시와 함께 전시된 여러 세밀화들이 정말 신기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나오는 길

들어갈 때는 왜 안 보였지?

안내센터도 있고 수목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살펴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녀온 수목원 나들이

가볍게 돌아본 한 바퀴에 두 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서 둘레길 걷기를 하러 와야겠다.

 

운동화 필수 가벼운 옷차림,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

물과 커피, 주전부리 등을 챙겨오면 하루 종일도 가능할 것 같은 곳

가을에 재방문을 기약하며 수목원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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