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달걀 13개 지단김밥으로 놀란 남편이 2년 치 김밥 다 먹었다고 이제 안 먹는다길래 알겠어~ 했는데
4개월 만에 남편에게 김밥 주문이 들어왔다. 안 먹는다며...?
시금치와 단무지가 없어 아쉽지만 집에 있는 재료 야무지게 털어 김밥을 말았다.
셀프쿡 - 매운어묵김밥, 참치김밥, 참치김치찌개
김밥엔 어묵탕인데...
매콤하고 자극적인 게 땡겨 어묵탕 대신 김치찌개로 노선 변경
재료 - 배추김치, 간마늘1T, 진간장1T, 설탕1T, 고춧가루1T
김치와 설탕, 고춧가루, 간장, 마늘, 올리브유 살짝 넣어 약불에 달달 볶았다.
설탕은 김치의 신맛에 따라 가감하길.
볶은 김치 위에 쌀뜨물을 부었다.
참치는 기름과 함께 1/2 넣어서 강불에 끓이다가 중약불 줄이고 먹기 직전에 불에서 내렸다.
밥을 식힐 시간이 없어 서둘러 했더니 김이 쪼그라들었다.
한 김 식혀서 시작하세요.
어묵볶음 만들기
어묵은 채 썰어 준비했다.
길게 잘라 한 줄씩 넣어도 간편하다.
웍에 분량의 재료를 넣는다 (약불)
양념을 섞은 후 어묵을 넣고 볶기 시작
얼추 볶은 후 깻가루를 넣고 잔열에 볶았다.
매콤한 어묵볶음 완성
고춧가루의 매움이 다르니 양을 가감하여 완성한다.
당근볶음 만들기
재료 - 당근, 소금, 올리브유
당근은 문명인답게 채칼을 사용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소금 1-2T를 넣어 볶아낸다.
올리브유와 만나 윤기가 나고 색이 점점 연한 주황색으로 물들면 끝
달걀은 고작 3개로 지단을 만들어 식힌 후 칼로 썰어냈다.
김밥 준비
오늘의 김은 #갯내음구운김밥김
밥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서 준비했다.
참치찌개 끓이고 남은 참치 반통
마요네즈 1T와 후추 톡톡 뿌려 김밥 재료로 완성.
열심히 말아 완성!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어 한 손으로 해서 사진은 여기까지!
중간에 밥이 애매하게 부족해서 한 그릇 더 퍼다가 총 5줄을 완성했다.
남은 어묵볶음은 반찬으로! 당근볶음 일부는 반찬으로 욤욤 예정
역시 김밥은 베어먹는 게 최고
두 줄 먹고 아쉬워서 반줄 씩 야무지게 먹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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