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코로나도 있었고 아주 컨디션이 난조여서 활동량이 현저히 떨어졌었다.
쌓아뒀던 포스팅거리도 모두 소진해서 1일1포스팅을 포기하고 쉬어야 하나? 생각하며 사부작사부작 포스팅거리를 모으는 중이다.
프로 블로거가 될 테야
오-랜 만에 평화로운 밥상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왔다.
마미가 맛있다며 나눔 해준 우렁강된장과 전날 마트에서 줍줍해온 우렁이와 가자미구이로 한식 밥상 시작
셀프쿡 - 솥밥, 우렁된장찌개, 애호박볶음, 오이무침, 가자미구이
마미쿡 - 깻잎무침, 연근조림, 멸치볶음
가자미는 마트에 갔더니 마감 할인을 하길래 재빠르게 겟겟
마감 세일 중인 생선이라 그런지 머리가 없었다.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소금과 후추, 그리고 건로즈마리를 위에 뿌렸다.
매번 한 가지씩 빼먹는 것 같은데 이번엔 로즈마리를 기억해 내고 칼집을 까먹었다.
오늘은 보글보글 된찌로 결정!
두부는 없어서 패스! 있는 버섯들과 애호박, 감자를 넣어 끓여 냈다. 오랜만에 솥밥도 시작.
우렁이는 좋아해서 한 팩 샀는데 넉넉히 넣고 두 번 정도 더 먹을 수 있게 소분했다.
흐르는 물에 씻어서 준비
감자는 작은 것으로 두 개 준비했다.
작게 깍둑썰기 완료
버섯과 애호박은 소분해 둔 것이 있어서 냉동실 털었다.
조금조금 덜어서 준비 완료
오늘의 주인공인 우렁강된장
이런 식품류는 처음 사보는데 당연히 맛있겠지?
냄비에 버섯과 애호박 참기름을 약간 둘러 중약불에 볶볶
반 정도 볶은 후 우렁이도 넣고 볶았다.
쌀을 씻어내고 덜어 낸 쌀뜨물에 멸치육수를 넣었다.
찬물인데도 은근 잘 우러나는 중
우렁강된장과 멸치육수 팩이면 거의 치트키 만렙
우렁된장인데.. 우렁이가 있지는 않은 느낌.. 갈아 넣었나?
감자와 된장까지 넣고 살짝 볶았다.
쌀뜨물에 육수 팩까지 넣고 강불에 한번 끓인 후
거품도 걷어내고 육수 팩도 꺼낸 후 중약불에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끓였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면 되지만 나는 딱 맞았다.
강불에 10분, 중불에 10분, 약불에 5분 했는데 이번엔 밥 물이 조금 적어서 바닥이 조금 탔다.
설거지하느라 고생한 오빠에게 감사를...
그래도 밥맛은 최고였음.
세팅 후 조금 늦게 들어간 가자미구이를 기다리는 중...
생선이 올라오고 식사 시작!
생선 살 발라내서 내 밥그릇에 올려주는 남편은 쏘스윗럽
하지만 나는 프로발골러라 나중엔 내가 해줌^^...
오랜만에 먹는 한식 밥상에 남편은 밥 한 그릇 리필!
마미가 주신 명란김도 하나 꺼냈다. 눈에 보이는 명란에 신기하고 맛도 좋았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밥상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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