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빠르게 간다는 어른들의 말을 믿지 않았을 때가 있는데, 지금은 온몸으로 체감하며 느끼고 있다.
벌써 9월이라니! 주간일기를 쓸 때마다 일주일이 지났다는 사실에 놀랄 노자다.
9월에는 추석도 있고 추석 끝나자마자 코로나이슈로 자가격리를 하는 바람에 9월의 반이 날아간 느낌...
격리 마지막 식사였던 사진으로 나의 자유가 끝이 났다ㅋㅋㅋ 증상이 줄어들고 살만해지니까 격리해제일이 두려웠다.
격리는 끝났지만 미약하게 남아있는 후유증을 없애기 위한 고기데이
우대갈비구이와 한우갈비탕, 밥은 잔뜩 사다 둔 햇반으로 해결했다. 레트로가 이리 편하구나...
파만 추가해서 끓여 낸 갈비탕
퀄리티도 좋고 고기 양도 꽤나 많은 편!
남편이 격리해제기념으로 먹겠다며 구매했던 우대갈비
1+1이라 두 팩에 3만 원 정도를 줬는데 갈비탕이 있어서 반만 꺼내 에어프라이어에 구웠다.
마미표 더덕무침과 파김치도 구워서 제대로 꿀맛을 느꼈다.
어느 날 저녁
격리 기간 동안 남편이 구매했던 스플렌더 확장판... 기본 찬 없이는 게임 불가^^...
그래서 사러 왔다.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게임 코너... 못 사게 할까 봐 다급하게 카트로 ㅋㅋㅋ 남편 손도 안 보임.
다음날 아침부터 꼼꼼히 읽더니 아침부터 게임 한판
나도 이제 할 줄 알아... 졌지만 다음에 다시 붙자
매콤하고 자극적인 게 왜 이렇게 먹고 싶은지... 돼지병에 걸렸나 보다.
신전 떡볶이와 궁금했던 양송이스프라면을 뜯었다.
신전은 말모. 양송이스프라면은 기대 이상으로 괜찮았다. 내가 수프를 좋아해서 그런가 봄.
어디 가서도 절대 굶지 않고 잘 살아갈 것 같다.
격리 기간 동안에 밥 못 먹을까 봐 샀던 피코크주먹밥
기대 이상으로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몇 개 안 들어있음. 4개였나...?
날씨도 꽤나 선선해지고 정말 하늘이 높아 가을이 온 게 실감이 난다.
이제 반팔은 추워... 하는데 지금도 반팔 입음.
요즘 나의 점심들
샐러드가게 도장깨기 중인데 요즘엔 웜볼이 엄청 유행이고 점심 메뉴 정권을 가진 직장동료가 웜볼에 빠져서 나도 열심히 먹는 중
가격대에 따라 구성이나 퀄리티가 다 다르고 가격이 다른 이유를 먹으면 알게 된다.
아무튼 샐러드를 매일 먹는데 살이 안 빠지는 건 내 탓이겠지. 정말 뱃살도둑이 있으면 좋겠다.
10월엔 더 빠이팅하길 바라며 주간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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