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정말 길었다. 외근도 많았고 그 사이에 온 가족이 사기당한 스타일브이 라면 회수를 위해 대전까지 다녀옴...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팔이 후들후들 떨리는 이번 주 주간 일기는 할많하않
가볍게 시작!
남아있던 냉면 재료를 10월에서야 소진할 수 있었다. 내년에 또 만나.
간단히 냉면과 볶음김치+김장김치 조합으로 두부를 따뜻하게 데워 두부김치 뇸뇸
두부김치에는 막걸리가 최고 #골목막걸리 를 샀다.
처음 느린마을생막걸리 먹었을 땐 정말 센세이션 했는데 요즘엔 퀄리티 좋은 생 막걸리가 많이 나와서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두부 사서 따뜻한 물에 데우니 보들보들하고 고소한 게 최고 #두부김치
드디어 무쇠팬 시즈닝을 다시 했다. 날이 더워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선선해진 느낌에 손대봄
아직 조금 미흡한 것 같지만... 일단 일차적인 마무리는 끝!
조만간 정말 매끈한 무쇠 팬에 고기 한번 굽굽 해야지 #무쇠팬시즈닝
월요병이 걸린 날
ㅈㅇ이의 생일 추카추카추를 위해 연락했다가 집으로 놀러 가기로 약속했다.
본인의 일감을 나에게 넘긴 부장님께 감사를...
원하던 파뤼타임을 위해 #햄버거케이크 와 함께 짝짝짝
예상보다 업무가 길어져 좀 늦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수다 떨었다.
귀염뽀짝 ㅇㅈ이는 훌쩍 커서 날 맞이해주었다. 앙증맞은 손 넘 귀욥
드디어 #스타일브이 대전 물류센터에 갔다.
온 가족이 다 사서 언제 오나 언제 오나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대표는 은팔찌 찼네...
22년 10월 셋째 주 상황 설명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친절한 목소리로 라면 가지러 오셨죠?^^*
직원은 알바생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만 있다. 남일로 치부하고 응대하기 때문에 엄청 생글생글 웃음.
죄송하다는 소리도 없음. 그래.. 너네가 죄송할 일은 아니지 그래. 말을 말자...
택배 포장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음. 7-8명의 직원들이 물류센터로 찾아오는 사람들 응대하기 바쁨.
물류센터라고 할 거도 없는 허접한 작은 사무실에는 삼양라면, 그리고 짜파게티만 있다.
나는 가족관계증명서 가지고 가서 가족 것과 가까운 친구 신분증을 챙겨가서 친구 것까지 받아 왔다.
지인 것은 안된다는 거 배송비 환불도 안 해주면서 신분증까지 가지고 왔는데 왜 안되냐고 따지고
전화로 친구에게 대리수령 대답 들은 후 받아올 수 있었다.
원래 안 되는 것 같지만 인적 사항을 내가 다 알고 있는 지인이어서 가능했던 것 같다.
수령증 작성 후 한 명 한 명 입금 확인 후 라면을 내어준다.
진라면 매운맛으로 대체 신청하면 빨리 보내주니 어쩌네 하더니 진라면 매운맛이 없는 건 뭔 상황?
그래서 고민할 거 없이 삼양이라도 받아 가겠다.라고 하는 순간 신라면 물류가 도착해서 신라면으로 받아옴.
그런데 뒤에 가서 보니 물류차라고 온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택배 탑차 크기 정도다.
거기에 가득도 아니고 오밀조밀 구멍가게 납품할 만한 양이 들어있고. 라면! 라면만 있다!!!!!!!! 다른 건 하나도 없음!!!!!!!!
가족 모두가 사기당한게 열받기도 하고 내 인생에 사기당한 적이 없는데 이 놈들 때문에 인생의 오점이 되는게 싫어 갔지만
평일에만 운영하는 물류센터라 만원짜리 하나 가지러 가기에는 솔직히 오바라고 느껴지긴 한다. 우리 집에서 200km 거리임 ㅡㅡ
그렇게 느려터지더니 어플 들어가니까 몇 달을 배송 중이던 진행 상황에 벌써 배송 완료로 뜨더라! 이게 더 짜증나!!
대전은 노잼의 도시라 하지만 튀김소보로는 있지.
화딱지나는 맘을 튀소와 부추빵사는걸로 달래며 집으로 달렸다.
트렁크와 뒷좌석에 라면박스 잔뜩 싣고 빵도 싣고 너덜너덜해져서 집으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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