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무는 인삼보다 좋다고 한다.
농사꾼이나 주부구단은 아니지만 주워들은 건 많아 #가을무 가 나오면 피클을 만들려고 했는데
친구 어머님이 주말농장 무농사를 풍작 하셨다며 무를 나눠주셨다.
아주 좋은 무로 신나게 무피클과 레몬쌈무를 만들기 시작~!!
적당히 굴리며 병을 소독하고 물이 끓을 때쯤 뒤집어서 살균 팍팍 소독하기
실리콘 집게와 오븐 장갑으로 물기 없이 재빠르게 뒤집어서 물기를 날려 준비했다.
이케아 코르켄 1.8L는 장아찌 담기에는 좋은 크기지만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 한 개만 샀으니 망정
다음부터 건식 시리얼이나 넣어 진열하고 1L 코르켄을 한두 병 더 사 올 생각 ^^;
재료 : 무(이케아 코르켄1.8L 가득, 대략 큰 무 1/2), 물500ml, 식초250ml, 설탕250ml, 피클링스파이스 1T(생략가능), 월계수잎 1장
생각보다 크고 싱싱했던 무우
껍질을 슥슥 까고 나니 촉촉하니 신선해 보였다.
댕강댕강 잘라 무피클 준비 중
내 맘대로 썰어도 되니 걱정이 없다.
무피클 황금비율은 물:설탕:식초 2:1:1
물과 설탕을 먼저 넣고 중약 불로 끓여준다.
#피클링스파이스 1T와 월계수잎 1장을 추가로 넣고 보글보글
좀 더 아삭하게 먹기 위해선 단촛물을 한 김 식힌 후 부어주는 게 좋다.
피클링스파이스를 걸러내지 않고 그대로 넣어주어도 좋지만 나는 깨끗하게 보관하고 싶어 걸러냈다.
무 가득 넣고 분량의 단촛물을 넣으면 병에 딱 맞게 들어간다.
상온에서 1일 보관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꽤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레몬은 손님맞이 후 남았던 레몬 사용
한 개는 즙을 내 단촛물을 만드는데 넣었고 한 개는 얇게 썰어 쌈무 사이에 넣었다.
무와 레몬 차곡차곡
병 겉면에서 보이게 세로로도 넣어주었다. 내 맘대로 가득가득
단촛물 만들기
무피클에 비해서 쌈무는 병안에 차곡차곡 쌓이기 때문에 단촛물이 무피클보다는 적게 들어간다.
조금 더 적은 양의 물에 레몬즙까지 섞어 끓인 후 한 김 식혀 준비했다.
쌈무는 단면이 넓적하게 입구를 막고 있어 단촛물 넣을 때 꼭 조심!
사이의 틈으로 단촛물을 가득 넣어 완성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1일 상온 보관 후 냉장 보관! 고기 먹을 때마다 먹으면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 나겠지?ㅋㅋㅋ
냉장고 한 편에 자리하는 쌈무와 무피클을 보면 아주 인심이 넉넉해진다.
곧 있을 손님맞이(또있다)에 반응이 좋기를 바라며 오늘도 주방놀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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