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이라고 지인들이 보내주신 고기들이 한 번에 택배로 왔다.
모두 생고기이길래 본의 아니게 연이은 파티파티 2차 생일상을 차렸다.
남편이 좋아하는 목살과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한상차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 사진 날리고 행복하게 욤욤
소고기도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 사건으로 정말 이미지 하락이지만 대체할 만한 게 없다는 게 아쉽다.
쌈 채소와 쌈 다시마
구운 양파와 생고추냉이, 말돈소금 톡톡 고기 먹을 준비 끝
1인 화로로 두꺼운 돼지고기를 굽기란... 연료를 10개를 써도 모자랄듯싶다.
대패삼겹살이나 차돌박이 같은 얇은 고기 아니고서는 꼭 초벌 필수
소고기는 겉 부분을 살짝 닦아내고 준비 끝
각자 취향껏 먹고 싶은 고기 올려서 먹기 시작했다.
나는 소고기 파 오빠는 돼지고기 파
다시마 쌈에 목살 올려서 돼지삼합 먹는 법 정확하게 지켜서 욤욤
오빠가 잘 구운 고기 내 입으로 직행ㅋㅋㅋ
더덕무침은 돼지기름에 구워 먹는 게 더 체고...
양파 속에 소고기 쏙쏙 굽굽
마지막 라면까지 완벽한 식사 끝!
라면 한개가 딱 들어간다.
고기 한번 먹고 나면 주변은 기름 파티지만 바닥 한 3번 닦으면 괜찮아진다. ^^;;
배부르게 먹고 소화시킬 겸 청소 싹 하고 씻고 나오면 하루 끝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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