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주부의 마음으로 한상차림 시작
퇴근길 마미집에서 한소쿠리 얻어온 아욱으로 뜨끈한 아욱국을 끓였다.
오늘 현장출근이라 밖에서 서있었더니 따뜻한 국물이 간절해졌는데 딱 맞는 느낌!
셀프쿡 - 건새우아욱국, 더덕무침, 묵은지볶음, 시금치무침, 새우마늘쫑볶음, 달걀프라이
남의쿡 - 김, 다시마
신혼 초 근대국 이후로 풀떼기국을 끓이는 것 같다.
된장 풀어 슴슴하고 맛나게 보글보글 #건새우아욱국
재료 - 아욱 400g, 건새우 한줌, 멸치육수 1.5L, 된장3T, 고추장1T, 국간장2T
추가가능재료 - 다진마늘 1T, 멸치액젓 1T, 고춧가루 약간
마미집에서 1차 손질해온 아욱
질긴 줄기부분은 일부 잘라내고 연한 부분의 줄기는 떼지않고 가지고 왔다.
아이가 있다면 줄기는 모두 떼고 잎으로만 하는 것이 좋다. #아욱손질법
아욱잎은 굉장히 튼튼하다
찬물에 팍팍 씻어도 괜찮다. 씻으며 큰 잎들은 손으로 찢어주었다.
아욱은 손으로 치대다보면 초록색 물이 나오는데 색이 안나올 때까지 세네번 세척해야한다.
그래야 아욱의 쓴맛도 사라지고 풋내도 안나고 끓였을 때 부드러운 아욱을 먹을 수 있다.
줄기부분은 손으로 쪼개고 탕탕이 하듯이 눌러주었다.
빡빡 씻어 물기빠지고 힘도 빠진 아욱
건새우는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잡내를 날렸다.
된장국이지만 고추장을 약간 넣어야 감칠맛도 나고 맛있다.
사진은 분량의 양념보다 적어보이지만 나중에 솥을 큰것으로 바꾸면서 추가했다
아욱 넣으니 넘치기 일보직전이었다. 물도 추가함.
깔끔하게 먹고싶다면 된장을 망에 넣어 풀어도 좋다. 난 된장국의 텁텁함을 좋아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린 건새우와 국간장 2T를 넣었다.
보글보글 10분내외로 끓인 후 멸치티백은 건저냈다.
손질한 아욱이 넘치지 직전이라 바꾼 솥
아욱과 육수까지 딱 2L
폭 끓여 부드러운 아욱국을 만들었다.
뜨끈한 된장국이야말로 쌀쌀한 날씨에 최고 아닙니까?
만들면 부지런히 먹어야하는 밑반찬과 달걀프라이까지 올려 오늘 하루도 끝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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