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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신차곳/맥시멀 양신일상

23년 1월 월말일기 (with 망향비빔국수, 노량진수산시장 신년모임 메뉴선정, 강동 개나리아구찜, 야마자키증류소 예약, 가래비붕어빵, 설날이야기)

by 올디니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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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두 번 일상 일기를 쓰게 되니 하루하루 광속으로 지나는 느낌이다.

놓치지 않기 위해 사진으로라도 남기려고 노력 중

주간일기를 쓸 때보다는 열정적이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해 봅시다!

1월의 첫 만남은 ㅎㅇㄴ네와 함께.

줄 서는 식당에 나온 개나리아구찜이 강동에도 있길래 저번부터 호시탐탐 노리다가 주문했다.

아구찜에 곤이 추가해서 냠냠

새벽에 운전해야 해서 술을 안 먹었는데 왜 못 먹으니까 더 먹고 싶은지... 아구찜이 맛있어서 더 힘들어따.

새벽 2시 노량진 탐방

아무래도 내 주변 지인 다 먹을 때까지 노량진 참치투어는 계속될 것 같다.

ㅇㅌ의 물고기 구경은 20분 만에 끝이 났지만 그래도 괜찮아 좋은 추억... ☆

갑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통찜을 함.

완성 사진이 없...네..

ㅎㅇㄴ네에서 출장요리사인척하느라 사진을 잘 못 찍었다.

편백찜기까지 가지고 가서 가리비 찜도 한가득 해먹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

이번 신년모임의 자금 담당을 해주신 울 남편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잘 부탁드려요

ㅎㅇㄴ랑 감사 인사 20번씩 하자고 했는데 했나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려요

존재감 넘치는 ㅇㅈ오빠의 손과 함께 쨘...

어김없이 아침 차려주신 으르신... 감사합니다.

떡만둣국으로 해장 잘 하고 갑니다.

ㅎㅇㄴ와 거의 5년 넘게 모았던 여행자금이 있다.

원래는 우리 둘이 자유부인으로 여행 가려고 모았던 건데 통 크게 남편들과 함께하는 여행으로 준비 중

ㅎㅇㄴ가 가고 싶다던 야마자키증류소 예약이 피 터진다길래 오픈 시간 맞춰 대기했다.

진짜 피 터지는 예약 대기

비행기 시간이 애매한 마지막 날에 예약된 유료 투어는 결국 취소

언니가 무료 예약이라도 잡아냈다. 그나마 다행.

이름도 일본어로 적어야 하고 숙박 주소도 적어야 해서 아주 힘들었음.

 
 

이마트 장 보러 가면 가끔 먹게 되는 망향비빔국수

매번 올 때마다 다음엔 잔치국수 먹어야지 다음엔 돈가스 먹어야 하지 하는데

자주 오지 않아서 매번 까먹고 비빔국수만 먹는다ㅋㅋ

시트콤 같던 날

회사 주차장에서 ㄷㄷ을 밟았다. 이건 꿈일꺼야 라는 생각에 땅에 닦아내고 냄새 맡았는데.. 하... 맞음...

 
 
 
 

신발 벗어서 차에 안 묻게 뒤집어두고 맨발로 운전하면서 아빠한테 바로 전화해서 ㄸ밟았다고 냄새난다고 난리 치고

아빠는 개ㄷㄷ은 냄새 안 난다고 괜찮다고 나한테 뻥치고 ㅋㅋㅋ

그 신발 신고 엘베 탈 자신이 없어서 아빠 집으로 간다고 집 앞에서 슬리퍼 들고 기다려달라 했다.

신발 바꿔 신고 ㄸ묻은 신발은 아빠가 닦아줌 ㅋㅋㅋㅋㅋ

다시 집 가려는데 아빠가 말했다. 사실 냄새 엄청났어... 에이... ㅋㅋㅋ

아빠 고마웡.. 아빠밖에 없어... 개 딸은 갈게...

 
 
 

집으로 돌아와 남편이 만들어준 떡볶이에 떡맥먹고 맘을 추슬렀다.

개ㄸ 안 치운 인간 진쫘 새해 복받지 말길.

다음날 연말정산 때문에 다시 맘파파네 갔더니 동생이 사 온 붕어빵이 가득이었다.

울 오빠도 가져다주라고 봉투 하나 더 챙겨온 센스 붕어빵을 박스로 담아온 거 실화냐...

가래비에서 산 붕어빵이라는데 진짜 바삭하고 엄청 맛있었다.

다음에 또 사 와...

연휴 전 오전 근무만 하고 하루 일찍 끝났다.

낮부터 회식으로 삼겹살 욤욤

테이블 잘 못 앉아서 내가 고기 구웠는데 숨겨둔 고기 굽기 실력이 탄로남.

 

울산에 하루 일찍 내려가서 교통지옥을 느끼지 않았다!

모두들 일하는 금요일

오빠 친구네에 놀러 가 새로운 식구도 만나고 수다 타임. 순한 콧구멍 정말 귀여웠다.

저녁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 설맞이 샤브샤브로 저녁 욤욤

배 터지게 먹었다.

남편이 야무지게 칼집 낸 버섯

아주버님이 만들어준 땅콩소스 진짜 맛나당...

2차는 귀요미네로 놀러 왔다.

귀여워서 심장이 아푸다. 둘이 하는 숨바꼭질... 사랑해 증말

명절 전날 가족들과 산소투어하고 작은 할머님 댁 가서 맛밥을 먹었다.

떡이 너무 맛있어서 주어먹다가 체해서 이틀 동안 시체놀이ㅠㅠ

그래도 세뱃돈도 받고 할머님이 주신 진짜 참기름 한 병 품에 안고 집으로 왔다. 계탔음!

설보다 하루 전날 올라와 교통지옥은 없었지만 강추위가 찾아왔다.

영하 18도

체해서 남은 연휴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시체놀이만 하다가 좀 나아져서 집 밖으로 나왔는데 하필 제일 추운 날이라 그냥 마트 장 보기.

1월이 이렇게 또 지나갔다.

아직 컨디션 회복이 덜 되어서 꾸물대는 중

남은 1월과 앞으로의 2월도 파이팅 해야겠다.

강추위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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