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시작은 현존 최고령자인 할무니의 장수 비법으로 시작했다.
독 같은 인간을 멀리하라.
요 근래 업무에 치여 받은 스트레스를 이 할머니 보며 날려버렸다. 이제는 행복하쟈
나의 분노에 남편님이 조공해 주신 쪼꼬와 단호박파우더 넣은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했다.
미숫가루 맛도 쪼끔 나는 것이 든든한 마무리가 되었다.
마미가 보내주신 소고기와 돼지고기
고기 사러 가기 귀찮았는데 어떻게 아셨지...? 삼겹살만 보내주신다더니 소고기까지 왔다.
당분간 국거리 걱정 없이 밥해 먹을 수 있겠음!
제일 큰 뼈는 내 차지
내가 뼈 뜯을 때마다 오빠가 웃는다. 왜지?
남편이 회식 후 늦은 귀가에 사 온 쿠키슈와 머랭쿠키
큐키슈는 크림이 맛있었고 귀여운 뽀또머랭쿠키는 진짜 맛있었다.
1년 만에 만난 대학 동기 모임..? 졸업 동기라 해야 하나 ㅋㅋㅋㅋ
재작년에 결혼했는데 늦은 축의금 받았다 ㅋㅋ 술에 취해서 준 거 같은데 기억이나 할런지?
너무 오랜만에 만난 거라 정신없어서 흔적은 돈뿐이네. 다음부터는 꼭! 셀카를 남겨야겠다.
늙어가는 모습 서로 공유합시다...
동아리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했다.
술 한잔 예정이라 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하는데 새삼 버스비 보고 놀랐다.
또 오른다던데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느낌
동아리 활동 1도 안 했지만 맘 맞는 사람들과의 10년째 만남.
을지로 핫플에서 고기 국수와 따끈한 도넛으로 배 채우고 수다 타임
을지로에서 익선동으로 넘어왔다.
원래 계획은 광장시장이었는데 코로나 이후 광장시장 미어터지는 거 처음 봤다...
미갈매기에서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겟하고 고기 타임
시작합니당~~
고기굽굽
고기 장인이 두 명이나 있어서 마음 놓고 먹었다.
익선동의 분위기를 조금 살피며 소화시키는 중
가고 싶은 곳들은 다 만석이라 가지 못했다.
겨우 변두리 맥줏집에서 2차 시작!
새로운 소주 새로와 동종업계의 친구들과의 대화로 몇 시간 동안의 일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오래 몸담은 직종에 대한 따분함과 피할 수 없는 여자의 숙명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많았는데
정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살짝 단맛을 보았다.
아주버님이 일본 여행 후 선물해 주신 술안주와 귀요미 쌀
쌀이 맛있다고 밥 지어 먹으라고 주셨다. 언제 해묵지?ㅋㅋ
연어 말린 거라는데 엄청난 꼬릿꼬릿 냄새
우리 입맛에는 짜서 마요네즈에 곁들여 먹었다.
사진에 없는 가리비 말린 거는 진짜 맛있었다!!
외근 갔다가 런던 베이글에 들렀는데 웨이팅이 없었다.
포장하실 분은 바로 입장 가능하다는 직원의 외침!
역시 평일의 아무 날에 가면 어디든 웨이팅이 없구나...
베이글 사고 주변 한 바퀴 돌며 산책까지 마치고 하루 일정 끝.
아침부터 판교에서 일산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외근 업무가 짧으면 오고 가는데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크다...
길에 쏟은 내 시간...
어수선한 2월의 보름을 지나는 날
일도 바쁜데 여행도 다녀오느라 하루하루가 정말 빨랐다.
어서 다녀온 오사카 여행도 기록해야지.
남은 2월도 파이팅! 빨리 봄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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