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동은 딱 이 시기에 먹을 수 있는 달큰한 무침 요리!
된장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오늘도 부지런히 반찬 만들기 시작
재료 - 봄동 3개, 된장 1T, 고추장 0.3T, 다진마늘 1T, 매실청 1T, 참기름 1T, 통깨 1T
봄동은 얼핏 보면 꽃 같기도 하고 가끔 길거리에 보이는 이름 모를 꽃이랑도 비슷하게 생겼다.
달큼한 맛을 가지고 있는 봄동을 시장에서 한 바구니를 사서 펼쳤더니
큰 거 1개랑 작은 거 2개 해서 3덩이나 들어있었다.
봄동은 겨울배추의 일종이라고 한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배추, 오므려보면 정말 배추랑 꼭 닮았다.
무수분으로 삶아볼까 하다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짜글이 팬에 물 살짝 넣고 찌듯이 데쳐냈다.
흐르는 물에 대충 씻은 봄동을 찜기에 넣고 숨이 죽을 때까지만 짧은 시간 쪄냈다.
삶아낸 후 꼭지를 자르고 흐르는 물에 헹궈 불순물을 없애고 손으로 쭉쭉 찢으며 손질했다.
양념 시작
된장무침이지만 고추장이 살짝 들어가야 맛이 있다.
분량의 양념을 데친 봄동 위로 올려주었다.
통깨 대신 투박하게 이겨낸 깻가루로 맛을 냈다.
나물은 손맛!
살짝 데친 나물을 손으로 팍팍 무쳐 주었다.
배추 종류의 나물 무침은 맛이 들 수 있게 조금 힘 있게 무쳐주는 편이다.
냉장고가 비어있으면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진다.
밑반찬이 많으면 부자가 된 느낌!
반찬 한 개 완성! 한 걸음 더 부자가 되었다. ㅋㅋㅋ
오늘도 부지런히 퀘스트 완료! 맛있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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