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집들이데이
결혼한 지 2년 차에 집들이를 하니 집들이보다는 그냥 손님 초대 느낌이다.
친척 언니들과 조카들과 함께한 즐거웠던 식사
등갈비찜은 호불호 없는 음식이라 메뉴 선정에 고민은 없었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준비하는데 이제 크게 힘듦이 없는 느낌.
오리지널 레시피로 완성한 등갈비 레시피 시작!
원래는 편스토랑의 등갈비강정을 할 생각이었는데
30분 정도 일찍 집들이에 온 손님들을 위해 등갈비찜으로 완성했다.
재료 : 코스트코등갈비 2줄, 파프리카 2개, 새송이버섯 2개, 양파 1개, 콜라 200ml(핏물빼기용)
초벌재료 : 대파 2대, 양파 1개, 파뿌리 한줌, 마늘 5~6개, 월계수잎 2~3장, 통후추 1T, 맛술 반컵 ( 이것 중 2개 이상 사용 추천)
양념재료 : 간장 100ml, 물엿 50ml, 조청 30ml, 굴소스 1T, 맛술 3T, 설탕 1T, 생강분말 1.5t
등갈비는 냉동이라 냉장고에서 12시간 해동했다.
어차피 핏물 빼고 초벌 데침을 할 생각이라면 크게 해동할 필요는 없지만
덩치가 커서 반으로 쪼개기 위해 해동함.
반씩 잘라 큰 볼에 담고 콜라를 부어 핏물을 제거했다. 4시간 정도.
콜라가 아까워서 1/3 정도만 넣었다. 나머지는 물로 채움!
마미 집에서 업어온 곰솥
넉넉한 솥에 담아야 밖으로 튀지 않아 청소가 편하다.
초벌만 하고 양념에 1일을 재운 후 조리할 예정이라 야채 다듬기 시작
하다 보니 정리할게 많아서 냉동실도 채울 겸 소분까지 끝냄!
중간에 핏물 좀 갈아주며 4시간 콜라 물에 숙성된 고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었다.
뽀얀 자태
근막 제거 필수!
뼈 쪽의 하얀 막을 제거해야 질기지 않다.
젓가락이나 칼로 끝을 떼어내고 손으로 쭉 잡아당기면 쉽게 제거됨!
양파와 파를 바닥에 냄비 바닥에 깔아주었다.
등갈비를 켜켜이 올려줌!
물을 넉넉히 부어주고 월계수잎과 마늘 한 줌, 퉁후추와 맛술도 반컵 정도 넣고 강불에 초벌 시작
물이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줄여 총 1시간 정도를 삶아냈다.
냉동이라 혹시나 질기거나 잡내가 있을까봐 신경쓰는 편
1시간 끓인 등갈비는 꺼내 흐르는 물에 헹궈 혹시 모를 부산물이나 핏물 덩어리를 떼어낸다.
채반에 받쳐 물기 빼는 중
등갈비를 삶는 사이 양념소스를 만들었다.
분량의 양념을 넣고 섞어주기.
마트에서 쌀엿(조청)을 사서 반반 섞어서 사용했다.
추가로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 소스 완성!
집마다 간장 염도가 다르니 맛보면서 해도 괜찮다. 단짠단짠 조금 강한 맛이 나면 된다.
준비한 양념에 초벌 한 등갈비를 잘 넣어주었다.
토요일 파티 금요일 저녁 고기 준비 끝!
랩을 씌워 김치냉장고에서 1일 숙성한 등갈비!
솥에 다시 넣고 양념소스까지 부어주었다.
소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인 후 새송이버섯을 넣고
제일 마지막에 파프리카를 넣어 완성했다.
당근을 넣고 싶다면 고기와 함께 넣기를 추천!
야들야들
부드러운 등갈비찜 완성!
뼈에서 쏙쏙 빠져서 아주 먹기가 편했다.
오늘의 상차림
등갈비찜을 메인으로 샐러드와 오일 파스타, 유부말이와 감바스를 준비했다.
좋은 구성이었을지는 먹은 사람만 알겠지...?
남편이 한 감바스와 막판에 볶아낸 오일 파스타
오늘의 손님은 5명
손님 초대마다 먹을 양과 취향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아주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오늘도 재밌었고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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