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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피드 김치찌개 끓이기 스팸 넣은 중독성 넘치는 맛 신혼밥상 기록 (with 오델로짜글이팬, 봄동된장무침, 동치미무무침) ​ 김치찌개는 주기적으로 수혈해 줘야 하는 한국인의 필수 메뉴다. 김치 소진에 아주 효과적인 김치찌개 오늘의 한 끼도 기록 시작. 셀프쿡 - 스팸김치찌개, 냄비밥, 봄동무침, 콩나물깻잎대파무침, 동치미무무침 마미쿡 - 무생채, 꼬막무침, 건새우조림, 달걀장 ​ ​ ​ ​ 스팸 넣은 김치찌개 시작. 돼지고기를 좀 사다 놔야 이것저것 하는데 맞벌이부부에게 장 보기란 세상 큰일 중에 하나다.(귀찮음) 냉장고 뒤져 있는 재료로 밥 해먹고 사는 중. 본의 아닌 냉장고파먹기 실천 중 재료 - 김치 1/4포기, 대파 2개, 설탕 1T, 참치액 1T, 고춧가루 1T, 쌀뜨물 800ml ​ ​ ​ ​ 야무지게 싸여진 김치 송송 썰면 새콤한 냄새에 침이 고인다. 통으로 김치찌개 끓이면 참 좋겠지만 시간이 없는 맞벌이부부는.. 2023. 5. 8.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달콤하고 구수한 봄동된장무침 (with 아기배추) 봄동은 딱 이 시기에 먹을 수 있는 달큰한 무침 요리! 된장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그야말로 밥도둑이다. 오늘도 부지런히 반찬 만들기 시작 재료 - 봄동 3개, 된장 1T, 고추장 0.3T, 다진마늘 1T, 매실청 1T, 참기름 1T, 통깨 1T ​ ​ ​ 봄동은 얼핏 보면 꽃 같기도 하고 가끔 길거리에 보이는 이름 모를 꽃이랑도 비슷하게 생겼다. 달큼한 맛을 가지고 있는 봄동을 시장에서 한 바구니를 사서 펼쳤더니 큰 거 1개랑 작은 거 2개 해서 3덩이나 들어있었다. ​ ​ 봄동은 겨울배추의 일종이라고 한다. 추운 겨울을 견뎌낸 배추, 오므려보면 정말 배추랑 꼭 닮았다. ​ ​ 무수분으로 삶아볼까 하다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 짜글이 팬에 물 살짝 넣고 찌듯이 데쳐냈다. ​ ​ 흐르는 물에 대충 씻.. 2023. 5. 5.
백종원레시피 안동찜닭 소스 레시피, 중국당면 넣은 간장찜닭 (with 마요사레시피_콩나물깻잎대파무침, 테이블냄비로 찰떡인 오델로짜글이) ​ 오랜만에 재래시장에 가서 장을 보았다. 이래저래 번거롭지만 그래도 마트보다는 저렴한 곳... 어릴 적 마미가 샀던 기억이 있는 닭집에 가서 적당한 크기의 닭을 고르고 도리탕용으로 토막 내달라고 했다. 큰 무쇠 칼로 턱턱 썰어주시는 생닭이 역시 마트보다 맛이 좋다. ​ 당면은 있고 맛도 똑같지만 괜히 다른 것 같은 중국 당면도 사다가 넣어 찜닭 완성! 매번 깨 뿌리는 걸 까먹는 내게 오빠는 깨 뿌리고 찍으라고 ㅋㅋㅋ 오늘은 그래서 깨 뿌려서 완성! 셀프쿡 - 간장찜닭, 콩나물깻잎무침, 무피클 마미쿡 - 무생채 ​ ​ ​ 당근을 잘 안 사는 (당근 라페와 김밥, 카레 말고 당근 쓸데를 잘 못 찾고 까먹는 편... ) 나에게 오빠가 말했다. 난 당근을 진짜 좋아해. 그거 혹시 알아? 이번엔 당근까지 야무지.. 2023. 5. 3.
충주 시내를 한눈에 보는 샵오팔카페 (with 오뚜기분식 / 충주호암지 뷰 스타벅스 충주호암DT점) 장거리 외근에는 카페인 충전이 필수 잠깐의 힐링을 위해 찾아간 샵오팔카페 #Opal ​ 이름이 어려워서 각인되기가 힘들었다. 자꾸 찾아봄ㅋㅋㅋ ​ ​ ​ 들어가자마자 너른 공간과 탁 트인 시야로 시원함이 느껴진다. ​ ​ 모듈 소파. 이사 간다면 바꾸고 싶다. 격하게 이쁘다. ​ ​ 정갈한 베이커리류 크게 과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었다. ​ ​ 카페는 4층부터 5층, 루프탑으로 되어있고 주문과 식기 반납은 4층에서만 가능하다. 문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홀로 가서 층을 오가며 문 열기가 꽤나 힘들었다. ​ ​ 계단 중간 참마다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 ​ ​ 이날은 날씨가 참 좋았다. 탁 트인 하늘 아래 앉아서 멍 때리기 ​ ​ 뻥 뚫린 뷰 ​ ​ 높은 건물이 없고 낮은 건물에 저 멀리 산 능선까지 보.. 2023. 5. 1.
봄나물의 시작 향긋한 냉이된장찌개와 동치미무무침 새댁의 저녁밥상메뉴 (with 냄비밥/냉이된장찌개/달걀장/시금치무침) 현생이 바쁘니 블로거의 삶이 험난해지고 있다. 오늘도 집밥 일기 시작 ​ 마미의 반찬들로 간단하게 한상차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역시 엄마 손맛이 최고 셀프쿡 - 쌀밥, 냉이된장찌개, 시금치무침 마미쿡 - 무생채, 진미채, 총각김치, 달걀장, 잡채, 멸치볶음 ​ ​ ​ ​ 봄나물의 시작을 알리는 냉이 된찌에 넣으면 향긋한 향이 정말 좋다. 냉이된장찌개 : 된장 1T, 고추장 1/2T, 고춧가루1T, 멸치액젓1T, 냉이 한줌, 양파 1/2개, 대파 2대, 우렁 한줌 ​ ​ ​ 쌀뜨물 준비 끝 육수 내가 귀찮을 땐 쌀뜨물이 최고다. ​ 된장과 고추장은 1:0.5 비율로 넣어주었다. 1대 1만 넘지 않는다면 고추장의 양은 개인 취향껏 가감해도 좋다. ​ ​ ​ 달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준비했다. 보통 .. 2023. 4. 28.
니가타 미나미우오누마 고시히카리 백미로 쌀밥 짓기 (with 비린내 안 나는 보리굴비와 된장찌개) ​ 맞벌이 부부지만 저녁밥을 일주일에 3-4번은 꼬박꼬박 차려먹는데 귀찮으면 냉동해둔 카레도 데워 먹고 불고기도 볶아먹고 김치찌개 빠르게 후루룩 끓이기도 해서 막상 게시물 올릴만한 거는 일주일에 한두 개 정도인 것 같다. ​ 남편이 할 때는 맛있게 먹기만 하니 더욱 사진이 없을 때도... 블로그를 소소한 취미로 시작했으니 신경 안 쓸까 하다가도 가끔 사진 안 찍은 게 아깝기도 하다. 부지런히 먹보일기도 쓰고 활동일기도 쓰고 감정일기도 쓰는 슈퍼우먼이 되고 싶다. ​ 오늘은 마미가 준 보리굴비와 아주버님이 준 쌀로 한상차림! 오늘도 잘 먹은 일기 시작. 셀프쿡 - 쌀밥, 된장찌개, 시금치무침, 보리굴비 마미쿡 - 진미채무침, 멸치볶음 ​ ​ ​ 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귀찮은 거 하나 없는 솥밥 짓기 아주버님.. 2023. 4. 26.
오픈런 필수 대구 맛집 현풍 닭칼국수 본점 (with 닭칼국수/얼큰닭칼국수/갈비고기만두) 현풍에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칼국수 맛집이라는 현풍닭칼국수 귀여운 조카네가 이사 갔다는 소식에 대구에 들렀다가 늦은 아침 먹으러 들렀다. 시댁이 멀어 단점도 있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음ㅋㅋ 오픈 시간 맞춰서 가야 한다길래 부지런히 왔음! 주차장도 넓은데 벌써 차가 줄줄이 들어오고 있다. 김보성이 왔다 갔겠지?... 런닝맨도 찍었다고 한다. 런닝맨 안 본 지 오억만 년... 아직도 하나? ​ ​ ​ 주문은 키오스크로! 교환권을 직원에게 주고 자리 위치를 알려주면 된다. ​ ​ 오픈 후 3분 뒤 상황 줄줄이 들어오는 찐 대구 주민들 우리가 자리에 앉자마자 만석이 되었다. ​ ​ ​ 입식, 좌식 골라 앉을 수 있다. 우리는 아가아가와 함께 좌식으로! ​ ​ ​ 모든 것이 셀프다... 2023. 4. 24.
용인 기흥 카페 어반런드렛 빨래방과 전기차 충전소가 있는 친환경 복합시설 (with 산양유 아이스크림라떼) ​ 가깝고도 먼 용인 몇 년 전만 해도 평일 한낮 정도에는 막힘없이 다녀올 수 있던 곳인데 이제는 24시간 밀리는 거 같다. 다들 어딜 그렇게 다니는 걸까? 나도 마찬가지지만... ​ ​ 인테리어가 멋지고 뷰가 좋아 눈길이 가는 카페, 독특하거나 인스타감성의 디저트 카페들을 한참 열심히 찾아다녔을 때가 있는데 그땐 블로거 시절이 아님... 흥미와 체력이 모두 떨어진 지금은 외근길 근처 주차하기 좋고 규모가 커서 내 자리 하나쯤은 항상 있는 곳으로 찾는다. ​ ​ ​ 포치가 아주 마음에 든다. 나도 언젠가는 유리블록을 쌓아보고 싶다. ​ ​ 메뉴도 다양한 편 먹는 건 한정적이지만 메뉴판 읽어보는 재미가 있다. ​ ​ 나름 알찬 베이커리류 직접 만드는지는 모르겠다. ​ ​ ​ 1층 내부의 공간도 넓고 쾌적하.. 2023. 4. 21.
오사카 한국인 마지막 필수 코스 킨류라멘 아침 해장 (with 김치와 마늘 듬뿍 한국인 패치가 완벽한 곳/오사카 기념품 리스트/불닭 야끼소바/로손 편의점) ​ 찐 한국인의 아재 입맛인 우리들 지나다니며 보이는 한국 식당에서 얼큰한 닭볶음탕 한 접시에 흔들렸었다. 도쿄에서도 안 그랬는데 왜 갑자기 매콤한 게 당기는지 참. ​ 일본 돈코츠라멘의 그 느끼한 국물을 즐겨 하지 않는 나는 라면은 한국인 패치가 된 곳으로만 간다. 도쿄에서는 이치란라멘을 오사카에서는 킨류라멘으로 결정 땅땅 ​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아침부터 킨류라멘 용을 찾아서! 밤에도 낮에도 사람이 많은데 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아침 해장라멘으로 딱 좋음. ​ ​ 관광객이 거의 99%지만 맛있는 걸 어떡해. ​ ​ ​ 현금 필수,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 도쿄 갔을 때 일본도 진짜 많이 바뀌었구나! 했는데 오사카 와서 아니구나 생각함. 카드 결제 불가인 곳이 많아서 불편했다. ​ ​ 셀프 픽.. 2023. 4. 19.
2023 여의도 벚꽃축제 윤중로와 한강공원 (with 더현대서울 FULL BLOOM AURA / 블루보틀 / 일상적인것들의 일상적이지않은 만개의 아우라) ​ 뒤늦게 올려보는 여의도 나들이. 남편 지인 커플의 결혼식장 뷔페 시식을 함께하기로 해서 합정에 갔다가 너무 좋은 날씨에 여의도로 넘어가 더블데이트를 했다. ​ 오랜만에 엘베샷으로 시작. ​ ​ ​ ​ ​ 복잡 복잡 여의도 우리는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차 한 대가 빠지길래 빠른 판단력으로 주차하고 걷기를 택했다. 이쯤의 안전지대에 세웠다. 이 시기에만 단속을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음. 교통혼잡만 아니면 주차장에 세우길 추천한다. ​ ​ ​ 63빌딩 오랜만.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지하철 타고 동네 친구들과 다 같이 수족관 구경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더 높고 멋진 건물이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63빌딩의 금빛이 최고 ​ ​ ​ ​ 눈송이처럼 하얗게 피어난 벚꽃이 만개했다. 다음 주면 다 .. 2023. 4. 18.
4월 보름일기 (with 할맥/미세먼지하늘/의정부달리는커피/공차코코넛/장인더카페약과머핀/집들이음식/부활절달걀/마라탕/건설안전관리자양성교육) ​ 오늘도 혼밥데이 정~말 외식물가가 많이 올라서 외근 나가서 밥 먹으려고 하면 호달달... 김밥에 라면이 만 원이 넘어가길래 그냥 카레돈가스 먹었다. 이게 왜 더 싼 거니...? 내 돈 아니래도 너무 아깝다. 신도시 위주로 다니니까 아주 말도 못 하게 비쌈... ​ ​ ​ ​ 가만히 보고 있음 꽤나 무섭다. 오랜만에 위험 공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나왔던 날. ​ ​ ​ 몇 년 전 클라이밍을 배운 적이 있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스포츠와 내려오는 것만 하는 로프 작업은 천지차이다. 보고만 있어도 심장 떨림 ​ ​ ​ ​ 어릴 때 잠깐 살았던 동네. 잠깐 다녔던 학교 앞을 지나며 벚꽃 구경을 했다. 심란한 마음에도 시간은 흐르고 꽃도 피고 있다. ​ ​ ​ 입 밖에 꺼내면 마음을 찌르는 걸 알면서도 그 말을.. 2023. 4. 17.
오사카 쿠시카츠 다루마 진짜 맛있을까? 웨이팅지옥 쿠시카츠 다루마 찐 후기 (with 튀김부터 야끼소바까지 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 ​ 쿠시카츠라는 음식 자체에 큰 매력을 못 느꼈던 나. 튀김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에 먹어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의 연속이었다. 도톤보리 내에 한국인이 엄청나게 많았고 웨이팅이 상상이상이라 못 먹겠구나 생각했는데 3일차에 웨이팅이 별로 없네? 그래서 줄을 섰다. 약 30분 후 입장함. ​ ​ ​ 사장님.. 이신가? 간판부터 동상까지 번쩍번쩍 ​ ​ ​ 메뉴는 사실 의미가 없다. 자리잡고 앉으면 패드로 한글메뉴 주문이 가능하다. ​ ​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데 입장을 안 하길래 뭐지? 했는데 2층에는 꽉 차있었다. 소화를 못해서 1층은 비워두었던 듯 ​ ​ ​ 튀겨놓으면 무슨 음식인지 모르니까... 위에는 튀기기 전 아래는 튀긴 후 모습의 모형이 진열되어 있다. ​ ​ ​ 입장~!! 한글 .. 202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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